Haider Ackermann
하이더 애커만은 언더 그라운드 성향이 강한 디자이너로 아직 일반인에게는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가죽과 니트를 즐겨 사용하는 그의 스타일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퓨처리스틱한 언더 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데, 그가 주되게 사용하는 회색 컬러가 이런 미래적인 성향을 더욱 두드러지게 한다. 그의 이런 스타일은 수 년간 변치않고 꾸준히 지속되며 그만의 독자적인 캐릭터를 알리고 있다.
먼저 컬렉션을 리뷰하기 전 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면, 하이더 애커만은 예상과는 달리 남미 출신의 디자이너다. 1971년 콜롬비아 출생. 패션을 전공하기 위해 벨기에로 넘어왔고, 그 곳에서 패션을 시작해 그에게서 남미적인 성형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처음엔 그의 이름 탓에 독일 출신의 디자이너로 연상됐다.
그는 졸업 직후 한때 존 갈리아노에서 인턴을 한 적도 있었지만, 그의 앤트워프 스승인 윔 닐스(Wim Neels)의 어시스턴트를 하며 그의 컬렉션을 통해 벨기에 컬렉션을 맛볼 기회를 얻었다. 그 후 2001년, 마침내 자신의 이름으로 여성복을 론칭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사람들은 종종 그를 ‘작은 릭오웬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가 즐기는...more
하이더 애커만은 언더 그라운드 성향이 강한 디자이너로 아직 일반인에게는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가죽과 니트를 즐겨 사용하는 그의 스타일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퓨처리스틱한 언더 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데, 그가 주되게 사용하는 회색 컬러가 이런 미래적인 성향을 더욱 두드러지게 한다. 그의 이런 스타일은 수 년간 변치않고 꾸준히 지속되며 그만의 독자적인 캐릭터를 알리고 있다.
먼저 컬렉션을 리뷰하기 전 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면, 하이더 애커만은 예상과는 달리 남미 출신의 디자이너다. 1971년 콜롬비아 출생. 패션을 전공하기 위해 벨기에로 넘어왔고, 그 곳에서 패션을 시작해 그에게서 남미적인 성형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처음엔 그의 이름 탓에 독일 출신의 디자이너로 연상됐다.
그는 졸업 직후 한때 존 갈리아노에서 인턴을 한 적도 있었지만, 그의 앤트워프 스승인 윔 닐스(Wim Neels)의 어시스턴트를 하며 그의 컬렉션을 통해 벨기에 컬렉션을 맛볼 기회를 얻었다. 그 후 2001년, 마침내 자신의 이름으로 여성복을 론칭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사람들은 종종 그를 ‘작은 릭오웬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가 즐기는 가죽을 이용한 추상적인 작업과 아방가르드한 드레이핑이 릭오웬스와 닮았기 때문이다. 언뜻 이 둘은 같은 곳을 향해 달리는 형제 같은 느낌이 든다.
이번 시즌 역시 여기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다. 니트져지 드레이핑, 언밸런스 커팅, 긴 실루엣, 블랙과 그레이 컬러 그리고 가죽들. 여기에 시선을 끄는 점이 있다면 사진처럼 복잡하게 절개된 선 붉은 레드 컬러 수트와 앞서 그에게서 남미적인 성향을 찾아 볼 수 없다고 했지만 투우사의 옷처럼 술과 메탈꽃 장식이 시선을 끌고 있다. 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