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ander McQueen
2006/2007 F/W밀라노남성복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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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nder McQueen
붉은 보름달, 어둑어둑한 무대로 모델들이 등장한 가운데 알렉산더 맥퀸은 2006 가을 시즌을 위한 언더월드를 무대에 올렸다. 아마도 영화 올 여름 개봉될 <언더월드 2>의 영향을 받았거나 아니면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영감을 받은 듯. 하지만 늘 극적인 패션쇼를 선보이는 알렉산더 맥퀸은 결코 관객들을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항상 커팅 엣지를 추구하는 그의 작품 세계는 패션 그 자체를 잊게 만들기도 한다.
늦은 밤, 밀라노의 쓰지 않는 창고에서 패션쇼에서 맥퀸은 '지하세계'로 관객들을 인도했다. 드라큐라의 텐실바니아부터 지킬과 하이드 박사의 빅토리아 언던과 뱀파이어의 17세기 프랑스를 지나 마지막에는 극동의 아편굴에 이른다.
하이웨스트의 루즈하게 피트되는 팬츠와 박시 수트 재킷은 성근 스웨터와 매치되어 마치 로큰롤 스타 데이빗 보위를 연상하게 했다. 특히 엠브로이더리나 시퀸 케이프를 포함해 드라큘라가 좋아할만한 쓰리피스 수트가 지배했다.
영감은 과거에서 올 수 있지만 컬렉션은 결코 늙어보이지 않았다. 맥퀸은 풍부한 디테일을 신경 쓴 가죽 재킷과 카디건베스트, 벨트 코트들은 사실상 밀라노에서 요즘 부상중인 브리티시마니아와도 잘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