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es Van Noten
히피들의 삶의 방식은 동경의 대상이자 경멸의 대상이 된다. 물질 사회에 대해 반대하는 그들의 삶은 이상적이지만 한편으로는 경쟁이 심한 현대 사회에 낙오자로 비춰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50여 년 전 발생했던 히피의 삶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다.
70년대로의 회귀에 동참한 드리스 반 노튼은 히피라는 테마로 2015년 S/S 컬렉션을 완성했다. 런웨이를 따라 풀밭처럼 표현된 러그를 느릿느릿 걸어 나오는 모델들, 나뭇가지를 닮은 목걸이는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던 히피의 속성을 대표적으로 표현해냈다.
벨기에 디자이너 드리스 반 노튼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걸쳐 패션 사업을 하는 집안에서 1958년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밀라노와 파리를 오가며 다양한 패션쇼를 접할 수 있었고 앤트워프 로얄 아카데미를 다니던 학창 시절에도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며 학업뿐 아니라 현장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90년대 초반 일본과 다른 벨기에 디자이너들이 개념주의와 해체주의 패션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던 때에도 그는 1991년 파리 컬렉션 데뷔 때부터 여유롭고 편안한 실루엣,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 등을 활용한 자신만의 ...more
히피들의 삶의 방식은 동경의 대상이자 경멸의 대상이 된다. 물질 사회에 대해 반대하는 그들의 삶은 이상적이지만 한편으로는 경쟁이 심한 현대 사회에 낙오자로 비춰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50여 년 전 발생했던 히피의 삶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다.
70년대로의 회귀에 동참한 드리스 반 노튼은 히피라는 테마로 2015년 S/S 컬렉션을 완성했다. 런웨이를 따라 풀밭처럼 표현된 러그를 느릿느릿 걸어 나오는 모델들, 나뭇가지를 닮은 목걸이는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던 히피의 속성을 대표적으로 표현해냈다.
벨기에 디자이너 드리스 반 노튼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걸쳐 패션 사업을 하는 집안에서 1958년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밀라노와 파리를 오가며 다양한 패션쇼를 접할 수 있었고 앤트워프 로얄 아카데미를 다니던 학창 시절에도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며 학업뿐 아니라 현장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90년대 초반 일본과 다른 벨기에 디자이너들이 개념주의와 해체주의 패션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던 때에도 그는 1991년 파리 컬렉션 데뷔 때부터 여유롭고 편안한 실루엣,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 등을 활용한 자신만의 색이 있는 패션으로 사랑 받아왔다. 그는 앤 드묄미스터와 마르틴 마르지엘라가 은퇴한 지금 앤트워프6 중 가장 성공적인 디자이너로 남게 됐다.
이번 컬렉션은 무지개빛의 아이템들, 인도의 사리가 생각나는 화려한 비단, 시퀸과 자수로 표현된 사이키델릭한 패턴, 공작새가 생각나는 깊은 색감의 직물 등을 믹스 매치하였다. 하지만 색을 조율하여 화려하지만 유치하지 않은 고풍스러운 멋을 풍겼다.
그 동안 다양한 이국적인 문화를 프린트로 표현해왔던 드리스 반 노튼의 기념비적인 컬렉션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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