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에는 법칙이 있다. 그것은 도전에서부터 시작된다. 도전하는 삶은 늘 기회를 선물하고, 새로운 시도는 늘 신선한 자극을 준다. 적당히 사는 인생은 적당한 대우밖에 받지 못한다. 평범을 거부하고 스스로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명품 인생. 서울대 교수인 공병호 박사가 제안하는 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보자.
다중지능이론의 창시자인 하버드 대학의 교육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는 심리학, 물리학, 회화, 음악, 시, 무용, 정치 분야에서 걸출한 업적을 남긴 일곱 명의 창조적인 거장들(알버트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앤드루 카네기, 지그문트 프로이트,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T. S. 엘리엇, 마사 그레이엄, 마하트마 간디)을 연구한 결과 《열정과 기질》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책의 내용은 대충 이렇다.
‘…어떤 분야의 전문지식에 정통하려면 최소한 10년 정도는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창조적인 도약을 이루려면 자기 분야에서 통용되는 지식에 통달해야 한다. 이런 이유에서 10년 정도의 꾸준한 노력이 선행되지 않으면 의미 있는 도약을 이룰 수 없다. 모차르트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예외라고 말하지만, 그 역시 10년간 수많은 곡을 쓴 다음에야 훌륭한 음악을 연거푸 내놓을 수 있었다. 일곱 명의 창조자들은 혁신적인 업적을 이루기 전에 최소한 10년의 수련기를 거쳤다. 물론 더 오랜 세월이 필요했던 인물도 있다. 그러나 대다수는 또 다른 10년 후에 다시 한번 중대한 혁신을 이루었다…’
이처럼 ‘10년 법칙’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짧지 않은 시간과 적지 않은 노력, 그리고 쉽지 않은 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일단 그 법칙을 깨우치고 나면 또 다른 ‘10년 법칙’으로 발전시키고 재생산해 반복적인 성공과 성취를 이루어낸다.
이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연구를 주도해 온 스톡홀름 대학교의 앤더스 에릭손(K. Anders Ericsson) 박사는 “두뇌 속에서 이루어지는 조용한 혁명은 직업인으로서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나 경험”이라며 이를 ‘10년 법칙(the 10-year rule)’이라고 명명했다.
직업인의 성공을 주로 연구해 온 앤드류 카슨(Andrew D. Carson) 박사는 ‘10년 법칙’에 대해 “어떤 특별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자리매김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정교한 훈련을 최소한 10년 정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1차 함수 인생 vs 2차 함수 인생
20대 초반의 갑과 을, 두 젊은이가 같은 회사에 입사했다. 먼저 갑은 보통 직장인들처럼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자세로 일했다. 주어진 최소한의 의무만 완수할 뿐 열정이 없다. 기계적인 출퇴근을 반복하며 근무시간에만 일하는 갑에게 일이란 그저 의미일 뿐이다. 좀처럼 일에서 재미나 즐거움을 얻지 못한다. 대신 주말 레저 활동이나 퇴근 후 약속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가끔 미래가 불안하기도 하지만 잠시뿐, 그로 인해 지속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나이에 비해 다소 무기력한 모습으로 타인에게 비춰진다. 갑은 경험에 비례해 업무 관련 지식이 조금씩 축적되는 소위 ‘1차 함수 인생’을 살고 있는 직장인이다.
한편 을은 다수의 직장인과 다른 길을 가고 있다. 딱히 처음부터 무엇을 해야겠다는 목표는 없었다. 닥치는 대로 일했고, 이것저것 직장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모든 일에 도전했다. 그러다 보니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일을 찾아서 하는 스타일로 변했고, 항상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스스로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 되며, 지금의 직장은 자신이 그리는 미래를 이루는 데 큰 공헌을 할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을도 의무감에서 일하기 시작했지만 일하는 재미뿐 아니라 자기 능력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확신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일에 전력할 수 있었다. 을은 ‘2차 함수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갑의 두뇌 속에서 업무에 관련된 지식은 점진적인 축적, 즉 개선에 머무르고 있지만 을의 두뇌 속에 있는 관련 지식은 ‘지식 폭발’이라 불릴 정도로 급속하게 증가한다. ‘10년 법칙’에 따르면 10년을 전후한 시기를 중심으로 지식 폭발이라 불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즉, 10년 동안 갑과 을은 큰 차이가 없지만 변곡점을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둘의 차이는 좁힐 수 없을 만큼 크게 벌어져 갑은 평범함의 길을, 을은 비범함의 길을 가게 된다.
편의상 입사 초기 10년을 가정해 설명했지만 굳이 입사 초기 10년이라고 한정할 필요는 없다. 40세라면 이미 다양한 경험들이 두뇌 속에 축적되어 있을 것이다. 그런 경험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10년이란 시간을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 날로 길어지는 평균 수명을 고려한다면 마흔은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시점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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