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도어 의류는 이미 시장이 정점에 이르렀고, 아웃도어 내 경쟁으로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스포츠 시장은 잠재력이 있으나 정체된 상황이고요. ‘블랙야크’는 기존의 기능성에 캐주얼 트렌드를 더해 신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입니다.”
‘블랙야크’는 지난 2011년부터 라이프스타일 군으로 워킹화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아웃도어 워킹슈즈 군을 묶어 ‘워크핏’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15종 37가지 스타일로 구성된 ‘워크핏’은 신인 아이돌 갓세븐을 모델로 내세운 TV CF를 통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워크핏’ 시리즈의 전 제품은 발의 곡선형에 맞는 인체공학적 ‘모션핏 시스템’을 적용했다. 고어텍스가 들어간 제품은 부위를 나누어 발등이 접히는 부분에 더욱 신축성이 높은 재즈 고어텍스를 사용하는 등 활동성을 높였다. 고어텍스를 적용하지 않은 제품도 발을 감싸는 패턴을 적용해 뛰어난 착화감을 자랑한다.
“아웃도어가 저마다 기능성을 내세우는 만큼 각 회사마다 고유의 기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고어텍스를 잘게 등분하는 것은 ‘어느 부분에 더욱 신축성을 높여야 할까’ 등의 고민을 하고 연구를 통해 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죠. 등분이 많을수록 공정비는 올라가지만 더욱 편안한 신발을 착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과감히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블랙야크’는 ‘루프 그립’이라는 아웃솔을 독자 개발해 높은 접지력과 내구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능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색감을 선보여 데일리 슈즈로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워크핏의 대표 제품은 ‘페스트모션’. 야크의 발바닥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경량 등산화로, 무봉제 접착 공법을 적용해 무게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노랑색, 주황색, 선녹색, 검정색 등 4가지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높였다.
“이제는 모든 복종이 아웃도어의 경쟁 상대이지만 마라톤화, 러닝화 등 스포츠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시장을 공략할 생각입니다. 아웃도어가 할 수 있는, 나아가 ‘블랙야크’만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새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어요.”
시장 안착 초기부터 ‘히말라얀 오리지널’을 내세우고 있는 ‘블랙야크’는 국내 산 지형에 적합한 등산화 군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강점을 캐주얼하게 풀어내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면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것.
“앞으로는 아웃도어에 캐주얼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캐주얼을 더욱 확장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20대부터 다양한 연령대를 흡수하고,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아웃도어 신발 시장을 리드해나갈 것입니다.”
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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