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목적 명품 경쟁에 소비자들 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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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1 오후 5:14:01

격렬한 시장 경쟁 속에서 대형 백화점들이 브랜드의 업그레이드를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시장에서의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규모가 작고, 영향력이 적은 작은 브랜드들은 도태시키고 있다.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일단 가격에서 서민들로서는 가까이 할 수 없는 한계를 느끼게 한다. 이렇게 되면서 백화점은 서민 즉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사치스럽고 가까이 할 수 없는 존재로 변해버린다. 이렇게 되면서 백화점에는 고가뿐인 명품들의 자신들만의 잔치가 되어버리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일반 서민들은 어디서 쇼핑을 할까? 현재 이러한 대형 백화점 주변을 맴도는 중저가 상품들은 대형 슈퍼 마켓, 개인 가게,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 서민층 소비자들 잡기에 바쁘다. 이러한 대형 백화점과 상가의 저가 브랜드 전무 현상에 대해 소비자들은 실망을 금치 못하고, 쾌적하고 최선의 쇼핑 환경에서 소외된 감을 느낀다고 하면서 한 상가에서 원스톱 쇼핑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우시에 위치한 상업 백화점과 우빠이반 쇼핑몰은 처음엔 중저가 브랜드를 위주로 마케팅을 펼쳐왔다. 하지만 일년 반이 지난 현재 인테리어와 브랜드 조정을 거쳐 고가의 명품 브랜드들로 상가를 메웠다. 과거 단골이었다는 한 소비자는 지금의 터무니 없이 비싼 고가의 브랜드들 때문에 구경하기 조차 두려워졌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그렇다면 이렇게 고가 명품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는 상가들은 어떠한가? 이러한 명품 브랜드 마케팅은 구매력을 갖고 있는 소비자가 제한되어 있는 등의 원인으로 전체 매출과 이윤의 대폭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들이 한 편으로 명품 브랜드 마케팅에 열을 올릴 때, 한 편에서는 중 저가 브랜드들을 한자리에 끌어 안는 중저가 전문 백화점들이 속속 오픈을 계획하고 있어 화제다. 이름만 대도 알만한 위안둥 백화점, 헝룽국제, 옌사국제, 잉우백화점 등 중견 백화점 업계의 노장들이 오피스텔 상권을 집중 공략하면서 내년 우시 시장으로의 진입이 확정되어 추진 중이다. 내년에 오픈 계획으로 중점적으로 현재 백화점 업계가 다소 소홀히 하는 중저가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서 화제다. 또한 한 때 우시에서 럭셔리 고가 브랜드를 집결한 최고 명품 백화점으로 승부를 걸었던 신세계백화점마저, 연착륙을 선포하면서 대중화로 돌아섰다. 13년만의 가장 큰 규모의 물갈이와 구조조정을 병행하면서 BALLY, 막스마라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과 헤어지고, 중저가 브랜드인 자라 등을 영입해 8월에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한 한국, 일본의 유행하는 디자인과 브랜드, 디자이너들을 확보하면서 대중화된 트렌드 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며, 화이트 칼라들을 집중 타깃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상업연합회 책임자는 “중저가 브랜드 결여 현상이 최근 몇 년간의 쟁점이었다”면서 “현재 많은 백화점 업계들이 이 시장을 주목하고 관심을 조명하는 것은 중저가 브랜드로서는 좋은 상업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소비자들 또한 고ㆍ중ㆍ저가의 다양한 소비 환경에서 원스톱 쇼핑을 즐 길 수 있어 선택의 여지도 넓어졌을 뿐만 아니라, 세분화된 쇼핑 패턴 또한 뚜렷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린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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