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전공 대학생들 “일자리 찾는게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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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커리큘럼에 기업·디자이너 참여 산학 협력 강화

2009-08-21 오후 5:57:15


7월은 중국의 대학교 졸업 시즌이다. 특히 올해는 국제 금융 위기의 영향으로 전국 대학교들이 모두 취업율에 예민하다.

특히 패션 의류 학교들의 취업난이 더욱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많은 학교들에서 ‘창의를 시장의 수요에 결합’하는 교육 이념으로 졸업생들의 졸업 작품 심사 기준을 실용성, 시장성, 내추럴함에 두고 취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패션 수출 시장은 가장 저조한 한 해이다. 많은 해외 수출 지향 기업들이 눈길을 국내 시장으로 돌리면서,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회사들은 신입 사원을 채용하여 바로 신상품을 내놓을 수 있는 그러한 인재들을 요구하게 된다. 학교의 취업율은 항상 가장 예민한 문제이다. 학교의 실력을 검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많은 대학교들에서는 현재 사회와 시장을 지향하는 열기가 높아가고 있다.


커리큘럼도 시장 수요에 부응

시장 수요에 결합하는 것은 많은 학교들의 커리큘럼을 개설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척도와 방향으로 고려하게 된다. 중국 미술 대학교는 스스로 “과거 졸업생들이 그림 그릴 줄 밖에 모른다는 이미지가 강했다”면서 “지금은 창의와 시장이라는 두 가지 척도로 디자인과 변화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또한 쑤저우대학교 예술대학은 개념적이고, 이론적인 강의를 강조했는데, 지금은 주제와 현실성을 중점적으로 교육시키고 있다.

시장성의 직접적인 표현은 바로 학생들이 디자인한 기성 작품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또한 이러한 작품들이 상업성마저 갖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는 점이다. 베이징패션의류대학은 중국의 패션, 의류기업들의 인재 뱅크라고 불릴 만큼 중국 패션 산업에서 큰 양향력을 갖고 있다. 이 학교는 모든 졸업생들에게 브랜드 디자인의 전반 과정을 익히도록 커리큘럼을 개설했다. 시장연구조사, 브랜드 기획, 상권 분석, 브랜드 마케팅 등 실용적이면서도 구체적인 시장적 요소와 상업적인 부분을 익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창의성과 디자인 감각은 가장 중요한 졸업 작품 평점 기준으로 세웠다. 이러한 실용주의, 현실성을 강조한 평가 방식과 커리큘럼 역시 너무 편협적인 교육이라는 교육 전문가들의 분석도 있긴 하지만, 대학교들은 현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변명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산학 협력으로 학생·기업·시장간 교류 확대

현재 많은 대학교들과 기업 사이의 관계는 점점 밀접해지고 있다. 대학교 졸업 작품 발표회에 기업들 협찬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예를 들어 베이징패션대학교의 경우 졸업 작품 발표회 대상을 받은 학생은 덴마크 SAGA모피회사의 지원으로 출국 유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홍콩이공대학이 설립한 24개의 장학 지원의 경우 거의 유수 기업들이 협찬으로 이루어 지기도 한다. 그 중에는 유명 기업들도 상당수다. 그 뿐만 아니라 이제는 교육과 교학에도 기업들과 현직 디자이너들이 직접 학생들의 교육에 참여하는 등 산학 협력 방식으로 시장을 접촉하는 기회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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