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캡’이라는 업체 이름만으로도 이 회사가 어떤 아이템을 취급하는 지 쉽게 알 수 있었다.
역시나 서울패션소싱페어 지가캡 부스 안에는 갖가지 모자들이 콘셉트별로 나뉘어져 있다.
지가캡(대표 지희관)은 1991년 모자라는 소규모 산업에 뛰어든 이래 편한 패턴과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 아동복 브랜드를 포함해 26개의 국내 유수 브랜드들과 거래하고 있다.
지가캡은 의류 브랜드 못지 않게 트렌디한 디자인을 제안하는 기획력이 돋보이는 회사다.
모자라는 단일 아이템을 취급함에도 디자이너가 모두 7명에 이른다. 그만큼 모자 개발과 생산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업체다.
이윤구 지가캡 부장은 “다른 브랜드들보다 다소 까다로운 선별기준을 가지고 있는 「이엑스알」의 경우에도 다른 업체들보다 발 빠른 디자인과 남들이 쓰지 않는 소재를 먼저 캐치해 제시함으로 클라이언트들을 충분히 만족시켜왔다”고 말했다.
지가캡은 자체 생산보다 하청 공장과의 연계를 통한 생산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단,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청 공장간 기술적 차이를 줄이기 위해 공장직원들은 물론 디자이너들까지 강도 높은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게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가캡은 디자이너부터 각 하청공장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져 안정된 품질과 정확한 납기가 지켜지는 것이다.
지가캡은 현재 국내 생산과 중국 생산으로 이원화하고 있다. 그만큼 시장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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