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과 동반성장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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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6 오후 1:38:43




 


이미 많은 한국 패션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들을 활용하고 있다. 중국 유통 전문사나 온라인 플랫폼과 협약하기도 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인력을 별도로 구성하기도 한다.

이는 한국 기업이 지닌 소프트웨어와 중국 기업의 하드웨어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려는 전략이다. 한국 기업이 지닌 창의적인 디자인,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중국 현지의 영업력, 유통망 관리능력 등이 만난다면 아시아 패션의 저력을 세계 시장에 떨쳐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유통사의 네크워크와 노하우 활용


최근 한국 패션기업들 사이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기업과 협력해야만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 그간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공생만이 살 길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은 것이다.

2015년 3월 한국 토종 SPA 브랜드 '오렌지팩토리'는 중국 국영 기업 신따그룹과 중국 내 유통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신다그룹은 중국 정부가 1999년 설립한 중국 2위 규모의 자산관리 회사로 총 1조3000억 위안(22조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팩토리'는 또 다른 중국 기업과 제휴해 올초 중국 베이징과 런추시에 각각 2개의 지점을 오픈했다.

동광인터내셔날은 지난해 9월부터 중국 백화점 업계 매출 규모 5위권에 있는 진잉백화점과 상호 입점 계약을 맺고 여성 영캐주얼 '숲(SOUP)'을 현지에 전개하기 시작했다. '숲'은 지난해 8월 8일 진잉백화점 신지에코점에 첫 매장을 연 이후 8월 27일 화이베이점, 뒤이어 쑤취엔점과 쿤밍점에 입점하는 등 유통망을 넓혀가고 있다.

유통도 중국 시장을 합작 회사를 통해 진출했다. 지난 1월 5일에는 중국 상하이에 '팍슨 뉴코아'백화점이 그랜드 오픈했다. 이랜드가 중화권 대표 유통업체인 바이셩(팍슨)그룹과 손잡고 중국 유통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것. 이랜드는 당분간 바이셩그룹 소유의 백화점과 쇼핑몰을 새롭게 리뉴얼하는 방식으로 유통망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신뢰를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
협업 통해 적은 투자 비용으로 효율 제고


중국은 한국 패션기업들에게 있어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다. 같은 아시아권인데다 거리도 가까워 글로벌화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기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도 넓고 다양한 변수들이 산재한 어려운 시장이기에 현지 패션기업과 리테일러, 혹은 에이전시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세정은 중국 패션 브랜드 기업인 '메터스방웨이'와 함께 중국 진출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정은 경쟁력 있는 상품을 공급하고 메터스방웨이는 중국 현지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이미 'i.t' '빔스' '저널스탠다드' 등 셀렉트숍이 유통계의 메인 테넌트로 떠올랐다. 때문에 리테일러를 통해 중국 진출을 꾀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스타일난다'는 중국에 500여 개 유통망을 확보한 'i.t'와 손을 잡았다. 이 브랜드는 베이징, 상하이, 칭따오 등 주요 점포에 간판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로켓런치' 또한 'i.t'를 통해 중국 유통망 확보를 했다. '로켓런치'는 홍콩 7개점과 중국 21개 매장에서 판매하면서 저비용으로 중국 시장을 테스트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세일즈, 마케팅을 대행해주는 에이전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에이유커머스는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중국 판로 개척 및 홍보 대행 업무를 진행한다. 이 업체는 엔터테인먼트를 융합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높이는 것이 강점이다.


◇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과 결합
온라인으로 전국적 유통망 확보 효과 누려


지금은 전자상거래 전성시대다. 중국 또한 온라인 매출액이 거듭 신장하고 있어 놓칠 수 없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 패션기업들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한국 패션기업들은 '슈핀' '티몰글로벌' '징동' '샹핀' 등 플랫폼과 손을 잡고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또한 합리적인 수수료와 보세물류창고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갖고 큰 리스크 없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활용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기업도 나타나고 있다. 동광인터내셔날은 최근 넷이즈그룹의 온라인 쇼핑몰 '슈핀닷컴'의 론칭 멤버로 입점해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 휴먼파워
중국 현지 인력 활용한 철저한 현지화


한국 패션기업은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인력을 선발하고 운용하는 것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랜드는 중국 패션시장에 진출하면서 중국으로 발령하는 직원에게 인사이동에 앞서 중국 관련 서적 100권 독파를 의무화했다. 중국에 대해 알아야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 이렇게 중국에 대해 미리 공부한 후 진출하면 시장에 대한 이해는 물론,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또한 이랜드는 매년 5000명 이상의 중국 현지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이렇게 선발된 중국 현지 직원을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우수 직원을 선발해 한국 언어 연수를 진행하는 등 현지 직원의 역량 강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존어패럴의 '트윈키즈' 역시 현지 직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상하이법인을 설립한 '트윈키즈'는 310여 개의 매장을 여는 등 성공적으로 유통망을 확장하며 중국 시장에 안착했다. 이렇듯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지사장을 제외한 모든 인력을 중국인으로 선발하는 등 철저하게 현지화를 진행했던 것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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