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안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 장문석 「인디안」 경주 용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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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4 오후 3:15:39

문화도시 경주 용강의 「인디안」 매장.
1, 2층 320평의 이 매장을 운영하는 장문석 사장(사진)은 한국에서 의류 브랜드 대리점을 운영하는 자신의 모습이 꿈만 같다고 말한다.
장 사장은 중학교를 졸업하던 1992년 미국으로 유학,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미국에서 다닌 해외 유학파. 그런 그가 「인디안」 매장을 시작한 것은 아버지의 권유에서였다.
“군대를 제대할 무렵 아버지가 같이 지내자고 하시더군요. 사실 전 의류 브랜드 대리점은 물론 한국 생활도 생각하지 않았었어요. 그 때는 결정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다행스러워요.”
그는 부산 광복동에서 「에스에스패션」 대리점을 운영했었던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브랜드 선정에 나섰다. 장 사장이 선택한 브랜드는 「인디안」. 불경기에도 매출에 큰 타격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브랜드 선정만큼 중요한 것이 입지 선정. 「인디안」은 대도시보다 중소 도시 상권이 적합하다고 생각한 장 사장은 부산을 떠나 경주 용강에 매장을 열었다.
처음에는 매장 운영과 고객 관리가 어려웠다. 장 사장도 직원들도 의욕만 앞섰다. 반 년이 지나 업무에 익숙해지면서 매장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아버지와 함께 일했던 지금의 점장을 영입한 것도 그 시기. 이후 그는 매장 홍보에 집중했다.
텔레비전, 전단지, 현수막, 버스 광고판. 장 사장은 매장 홍보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매체는 총 동원했다’고 말한다. 미국에서 광고를 공부했기에 홍보는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중소도시 경주의 상황은 대도시와는 달랐다. 일년 반이 지난 지금, 그가 꼽는 최고의 매체는 현수막. 대도시와 다르게 눈에 잘 띄고 저렴하다고 한다. 「인디안」의 주 고객이 30, 40대이고 자영 업자들이 현수막 광고에 관심을 갖는 것도 효과가 좋은 까닭이라고.
장 사장은 매장 운영과 고객 관리도 중소 도시의 특성에 맞췄다. 따뜻하고 인정미 넘치는 매장을 만들어 가는 것.
「인디안」 용강점은 20명의 직원이 함께 한다. 연령층은 20대부터 40대까지. 고객들과 같은 연령층의 판매 사원을 둠으로써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편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오픈 일 주년과 지난 추석, 그는 주요 고객 100명의 집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용강점은 오픈 7개월이 지난 지난 해 10월, 처음으로 하루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현재 이 매장의 월 평균 매출은 1억 7천만원. 일년이 채 지나지 않아서 연 매출 20억원이 매장이 됐다.
“아직 많이 남았죠. 우선 목표는 월 매출 1위 매장이 되는 것. 그리고 올해 매출 45억원 달성입니다”    

신수연 기자
ss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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