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8개월 간의 공사를 마친 코엑스몰이 ‘컬처 플랫폼(Culure Platform)’으로 재탄생했다. 쇼핑은 물론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예술 활동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해 쇼핑몰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박문수 코엑스몰 본부장은 “지난 2000년 개관 이후 14년 간 아시아 최대 지하 쇼핑몰로 운영돼 왔던 코엑스몰의 노후화된 시설 정비 및 고객들의 높아진 생활수준 충족 등을 배경으로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면서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문화·예술 공간이자 세계적인 쇼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새단장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코엑스몰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2030 여성들의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센트럴 플라자, 계단식 공연장을 갖춘 라이브 플라자, 젋은 고객들의 유행을 선도할 밀레니엄 플라자, 최신 다이닝 트렌드 집결지인 아셈 플라자, 비즈니스 및 여행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도심공항 플라자 등 5개의 플라자를 구성, 모두 300여 개 매장을 선보였다.
“2030 여성들을 위해 온라인 상에서 회자되던 글로벌 매스티지 패션 및 뷰티 브랜드, 편집숍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공익적 기능을 실현하기 위해 잠재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취약한 신진 디자이너를 육성 및 지원하는 신진디자이너 편집숍을 496㎡ 규모로 준비했고요. F&B는 카페 마마스, 테이스팅룸, 버거비 등 대형 프랜차이즈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인형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습니다. 한 장소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던 기존 식음료 트렌드와 달리 한 분야에서 특화된 전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것이죠.”
코엑스몰은 문화, 예술, 비즈니스, 쇼핑, 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컬처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는는 만큼 앞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과정에서도 향후 공연, 전시,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등이 개최될 수 있도록 주요 광장 및 공용 공간을 확대하는 것이 집중했으며, 이미 일부 구역을 먼저 오픈한 지난 3월부터 버스킹 공연, 대학생 졸업 전시회, 시민 디자인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코엑스몰의 최대 강점은 무역센터 내 다양한 시설들과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무역센터 내 13개사가 모여 ‘무역센터 마이스 클러스터’를 발족했으며, 함께 무역센터 전체 활성화와 국제교류 복합지구 운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내년 4~5월에 ‘C-페스티벌’을 개최해 시너지를 발휘하고, 코엑스몰의 달라진 모습을 적극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슬 기자
ls@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