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는 복합쇼핑몰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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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선 경방타임스퀘어 상무

2014-11-28 오후 5:23:57




 


개점 5주년을 맞이한 타임스퀘어가 새단장을 마무리 짓고 있다. 이번 MD 개편은 전체의 60%가 진행됐으며, 50여 개 브랜드가 새롭게 입점하고 30여 개 브랜드가 자리를 옮겼다. 새로워진 타임스퀘어는 ‘정리가 끝났다’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고영선 경방타임스퀘어 상무는 “개점 5주년 MD 개편의 가장 큰 핵심은 층별 조닝 정리였다. 이번 개편을 위해 5년째 매년 조사를 진행했고, 카테고리 별로 성장세 높은 콘텐츠들을 넣기 위해 주력했다”면서 “특히 백화점과 붙어 있다는 특성을 감안해 브랜드 중복을 피하고, 쇼핑몰이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가져가기 위해 차별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개편 전 타임스퀘어는 쇼핑부터 식사와 문화·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었지만 아웃도어 브랜드와 IT 브랜드가 한 층에 있는 등 카테고리별 정리에 아쉬움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변신을 통해 조닝별 정리를 마친 타임스퀘어는 일부 인테리어와 키오스크, 사인 등의 하드웨어까지 교체하면서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대폭 증진시켰다.

“1층은 ‘자라’와 리뉴얼 중인 ‘에잇세컨즈’, 그 이후 입점하게 될 ‘H&M’까지 완료되면 글로벌 SPA 존을 완성하게 됩니다. 2층에는 얼마 전 ‘에이랜드’가 오픈했고 ‘H&M’의 세컨 브랜드 ‘COS’도 입점할 예정으로, 트렌디한 젊은 고객들을 위한 편집숍부터 기존에 약했던 2030 오피스우먼들을 위한 브랜드까지 갖추게 됐죠. 여성들은 동대문발 브랜드가 있는 지하2층, 잡화 브랜드가 있는 지하1층과 더불어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3층은 캐주얼과 남성 브랜드로 구성했으며, 지하2층 이마트와 연결되는 공간에는 키즈와 어덜트 브랜드를 조성했다.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는 백화점과 동일 브랜드지만, 대신 보다 넓은 평수의 매장에서 브랜드 역사와 문화 등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매출을 높이기 위해 판매력이 검증된 브랜드만을 넣을 수도 있었지만 카테고리별 조화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략적으로 MD 개편을 실시한 것. 이러한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에이랜드’는 오픈 첫 날에만 1억5000만원을 판매하고, 기존에 쇼핑몰에선 주목받지 못했던 ‘칼하트’ ‘오니츠카타이거’가 인기 브랜드로 부상하는 등 빠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무인양품’ ‘모던하우스’ 등 라이프스타일 숍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보면서 라이프스타일로 소비습성이 변화한다는 걸 체감하고 있어요. 또 먹거리 존이 집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지하1층 푸드스퀘어도 대폭 개편했습니다. 홍대, 이태원, 경리단길 등 핫플레이스에서 줄서서 먹는 식당들을 이 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패션부터 먹거리, 라이프스타일까지 새롭게 변신한 타임스퀘어는 복합쇼핑몰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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