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은 새로운 유통 형태인 만큼 그 안에 들어가는 테넌트들의 성격들 또한 남다르다. 백화점에서 명품이 매출을 잡아준다면 복합쇼핑몰에는 SPA가 전체 매출을 주도한다.
다양한 상품을 보고 싶어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 셀렉트숍은 너른 규모의 매장 운영이 가능한 복합쇼핑몰에서 빛을 발한다. 또한 최근 패션의 영역이 집으로까지 확대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가장 떠오르는 테넌트 중의 하나가 됐다. F&B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테넌트. 요즘에는 F&B가 집객을 좌우한다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그 영향력이 커졌다.
'탑텐' 타임스퀘어점 |
SPA, “복합쇼핑몰 매출은 내 손안에 있소이다”
◇ 복합쇼핑몰 매출 책임지는 SPA
SPA의 등장으로 복합쇼핑몰은 더욱 활기를 띄었다. ‘자라’ ‘H&M’ 등은 저렴한 가격에 패셔너블한 디자인의 옷을 빠르게 공급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유니클로’는 합리적 가격의 베이직한 옷으로 폭넓은 연령대를 끌어들였다.
이들 브랜드는 한 매장당 100~200억원의 연매출을 올리며 복합쇼핑몰 매출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키즈섹션을 대폭 확대한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의 경우 월 2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니 그 규모에 입이 쩍 벌어질 정도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토종 SPA들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랜드의 ‘스파오’ ‘미쏘’, 신성통상의 ‘탑텐’그리고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과 사이즈를 반영한 디자인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랜드는 지난 2009년 ‘스파오’를 론칭해 SPA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10여 개 브랜드를 잇달아 선보이며 SPA 제국 건설에 돌입했다. 여성 캐주얼 ‘미쏘’, 란제리 ‘미쏘시크릿’을 론칭했고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 여성복 ‘로엠’, 아동복 ‘유솔’ 등도 SPA로 전환했다. 뒤이어 신발 브랜드 ‘슈펜’, 아웃도어 ‘루켄’, 라이프스타일 ‘버터’ 등을 론칭하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SPA라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신성통상은 우수한 해외 소싱력을 바탕으로 품질 좋은 옷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며 ‘유니클로’와 정면 승부를 펼치고 있다.
‘탑텐’은 글로벌 SPA를 따라잡기 위해 적극 투자에 나섰다. 2년만에 73개 매장 오픈했으며 올 연말까지 79개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에 오픈한 잠실월드몰점의 경우 463㎡(140평)의 규모로 꾸며졌으며 오픈 당일 3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매장의 월매출 목표액이 3억 80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에잇세컨즈’는 지난 10월 롯데월드몰에 새로운 BI 적용한 매장을 오픈하며 뉴 비전을 내비쳤다. 기존의 숫자와 영문 조합은 물론 한자와 한글 등으로 확장해 연간 600만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과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의 해외 관광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BI를 교체한 것. 또한 이는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도 해석된다.
'트위' 스퀘어원점 |
◇ 동대문 파워가 쇼핑몰으로
최근에는 사입형 SPA 브랜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동대문 소싱력을 바탕으로 최신 트렌드의 패션 트렌드 상품을 발빠르게 공급하는 이 브랜드들은 여느 브랜드 못지 않은 높은 매출을 자랑해 MD 시 필수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대표적인 사입형 SPA 브랜드로는 ‘트위’ ‘반에이크’ ‘플러스에스큐’ ‘밀스튜디오’ 등이 있다.
이랜드, 나크나인, 신원 등에 몸담았던 이기현 티엔제이 대표는 ‘트위’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사입형 SPA 모델로 타임스퀘어, 스퀘어원 등 유통가에서 높은 평효율과 집객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이 브랜드는 빠른 상품 회전율은 물론 체험형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트위’는 직영으로 MD의 자주성을 확보했고 이로 인해 매출 효율과 시스템 운영 속도를 높였다.
‘트위’는 이달 코엑스, 수원AK몰, 롯데아울렛 광명점, 롯데몰 동부산점 등에 매장을 연이어 오픈해 14개 매장을 확보했다.
미도 컴퍼니의 ‘반에이크’는 숍 아이덴티티르 강화하고 젊고 트렌디한 상품을 보강한 뒤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수원 AK, 롯데 울산, 롯데 포항 등의 매장에서 월평균 1억원이 넘는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롯데월드몰에도 매장을 오픈, 그 여세를 몰아가고 있다.
판교 아브뉴프랑에서 신선한 반향을 일으킨 ‘제이헬렌’은 롯데월드몰에 문을 열며 서울 상권 공략에 나섰다. 이 브랜드는 마치 유럽의 한 가정을 방문하는 듯한 이국적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고객의 즐거움 더하며, 트렌디한 감각의 옷과 잡화들로 폭넓은 연령대의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광인터내셔날에서 전개하는 ‘플러스에스큐’는 편집형 브랜드로 지난 10월 리뉴얼 단행 후 영등포 타임스퀘어 매장에 선보였다. 차별화된 숍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의 비비드한 컬러에서 벗어나 뉴트럴 화이트를 중심으로한 미니멀 컨템포러리 콘셉을 내세웠다.
이 브랜드는 리뉴얼 이후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타임스퀘어, 롯데월드몰, 대전 둔산동 등에165~297㎡ 규모의 대형 매장을 오픈했으며 피트인과 눈스퀘어 등에서 입점할 계획이다.
‘밀스튜디오’는 상권별로 각기 다른 콘셉의 매장을 구성해 고른 매출을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타임스퀘어, 롯데피트인,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 롯데 스타시티점 등에서 월 평균 1억~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밀스튜디오' 롯데월드몰점 |
'키엘' '맥' 등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들과 나란히 자리잡은 '더프트&도프트' |
복합쇼핑몰, 라이프스타일을 잡아라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집 안을 꾸미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급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라이프스타일 셀렉트숍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복합쇼핑몰에서도 가장 중요한 테넌트 중 하나로 패션, 리빙, 가드닝, 키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한 곳에 집결한 숍들이 화제가 되면서 복합쇼핑몰에서 빠져선 안될 필수 요소가 된 것. 복합쇼핑몰의 라이프스타일 셀렉트숍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대표 글로벌 SPA브랜드 ‘H&M’과 ‘자라’가 차례로 국내 리빙숍을 오픈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뷰티 브랜드 ‘더프트&도프트(DUFT&DOFT)’, CJ의 ‘올리브영’ 뿐만 아니라 ‘위위’ ‘아트박스’ 등도 실생활에 필요한 콘텐츠 구성으로 복합쇼핑몰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SPA브랜드의 절대강자 ‘H&M’과 ‘자라’는 홈 데코를 앞세운 ‘패스트 리빙’을 선보였다. 지난 10월에 오픈한 롯데월드몰 ‘H&M’은 약 2500여㎡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개층으로 구성됐으며, ‘H&M 홈’은 매장 2층에 ‘집을 위한 패션’을 콘셉으로 차별화를 줬다. 지난 27일 코엑스몰에 문을 연 ‘자라홈’ 매장은 350㎡ 규모로 우아하면서도 아방가르드한 콘셉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제너럴브랜즈의 뷰티 브랜드 ‘더프트&도프트(DUFT&DOFT)’는 코엑스몰, 롯데월드몰에 입점하며 복합쇼핑몰의 주요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0월 오픈한 롯데월드몰에서는 1층 인터내셔널 브랜드 조닝에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 ‘맥’ ‘아베다’ 베네피트’ 등과 나란히 입점해 현재 매출 2위을 기록 중이다. 또 27일 리뉴얼 오픈한 삼성역 코엑스몰에 99㎡ 규모의 직영점과 수원 롯데몰에 매장을 오픈했다.
최근 파르나스몰에 오픈한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메꼬’는 70평의 넓은 매장에 여성의류부터 영유아 의류, 각종 패션소품과 인테리어 용품, 패브릭 등을 한 자리에 모았다. 특히 여성 오피스 워커가 주 타깃인 파르나스몰에 입점한 ‘마리메꼬’는 연령을 불문한 대중적인 코드가 녹아있다는 평가와 함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으며, 일본 라이프스타일 셀렉트숍 ‘무인양품’의 롯데월드몰은 수납기술을 극대화한 VMD로 아동 놀이터도 마련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규모에 따른 편집매장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트윈키즈365' |
차별화된 리테일숍으로 다양성 확대
내셔널브랜드 또한 기존의 원브랜드 원숍에서 새로운 형태의 편집형 매장을 구성해 리테일 시대의 맞선 새로운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
가로수길, 홍대에 이어 코엑스몰에 3호점을 오픈한 LF의 ‘어라운드더코너’는 삼성역에서 코엑스몰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 잡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커스텀멜로우’는 잠실 롯데월드몰에 ‘큐브90’이라는 새로운 명칭의 라이프스타일 셀렉트숍을, YK0338의 캐주얼 브랜드 ‘흄’과 여성복 브랜드 ‘YK038’은 ‘범퍼 바이 흄’이라는 새로운 명칭의 리테일숍을 오픈해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보여줬다.
유아동 편집숍 ‘트윈키즈365’의 활약 또한 눈에 띈다. 이 브랜드는 직영점 32개에서 6000만원의 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매장에는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용품을 입점시켰으며, 아동복은 PB상품으로 구성했다.
문일우 참존어패럴 대표는 “리테일 비즈니스는 수익구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며 “한 매장에서 이익구조가 형성되려면 유통비용을 10% 이하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패션 셀렉트숍 ‘원더플레이스’도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가로수길 등 핵심 상권에 진입하면서 브랜드와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하며 감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 올 연말에는 중국에도 진출하는 등 리테일시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올 7월 첫 선을 보인 아이디룩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셀렉트숍 ‘엠메이즈메이’는 롯데월드몰, 파르나스몰에 입점하며, 복합쇼핑몰을 중점으로 유통망을 확장시켰으며, 세정 라이프스타일 패션전문점 ‘웰메이드’는 롯데월드몰에 브랜드 스토리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웰메이드 메이킹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곳은 원스톱 멀티쇼핑이 가능한 ‘웰메이드’의 기존 특성은 살리되, ‘써코니’ ‘헤리토리’ ‘헤리토리 골프’등 젊은층 타깃의 브랜드 구성을 확대했다.
'네파' 롯데월드몰점 전경. 이 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미끄럼틀부터 암벽등반 시설까지 마련돼 있다. |
복합쇼핑몰 시대를 준비하라! 모노 브랜드의 진화
쇼핑몰 시대가 열리면서 모노 브랜드들도 상품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한 매장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편집숍 및 라이프스타일 숍이 각광을 받으면서 이에 발맞춘 모노 브랜드들 역시 상품군을 확대하고 VMD를 대폭 수정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선 것.
위비스의 ‘컬쳐콜’은 ‘인디비주얼라이징’을 목표로 빠른 상품 회전율과 신선도를 유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개발한 큐브, 별 등의 심폴을 활용한 프린팅, 신진 디자이너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이슈를 모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엠케이트렌드의 ‘TBJ’는 ‘TBJ PLAY’로 거듭났다. 버커루 액세서리 ‘B.A.K’를 함께 구성, 스냅백, 스카프, 삭스, 아이웨어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캐주얼 브랜드 ‘지오다노’는 ‘지오다노 컨셉’으로 변신을 꾀했다. ‘지오다노 컨셉’은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 의류와 개성있는 상품을 함께 모아놓은 셀렉숍. 이 회사는 남성 전용 비즈니스 캐주얼 ‘컨셉원’과 셀렉숍 ‘지오다노 컨셉’으로 복합쇼핑몰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신세계톰보이는 복합관 ‘더 톰보이’를 롯데월드몰에 선보였다. 이 곳은 여성복 ‘톰보이’는 물론 남성복 ‘코모도스퀘어’와 아동복 ‘톰키즈’를 구성해 놓은 토털 숍으로 폭넓은 소비자층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디룩이 전개하는 ‘일비종떼’는 광화문 SFC몰과 롯데월드몰 에비뉴엘, 파르나스몰 등에서 매장을 전개하며 도심 주요 상권을 공략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브랜드 로고가 노골적으로 박혀있는 가방에 질린 사람들이 핸드크래프트 느낌의 가방으로 눈을 돌리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의 잡화 브랜드 ‘라빠레뜨’는 말 무늬를 벗은 ‘모스트 바이 라빠레뜨’로 복합쇼핑몰에 입점했다. 미국 브랜드 ‘조이그라이슨’을 함께 구성해 상품 감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액세서리 브랜드 ‘디자인스킨’은 휴대폰 케이스라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무기로 내세워 복합쇼핑몰에 빠질 수 없는 콘텐츠로 꼽히고 있다. 디자인성은 물론 편리함과 휴대폰 보호 기능을 갖춘 ‘디자인스킨’ 휴대폰 케이스는 성별 및 연령 구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 최근에는 아이웨어 브랜드 ‘선글라스 온’을 선보이는 등 패션으로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아웃도어 브랜드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네파’는 롯데월드몰에 대규모 매장을 오픈, 아이들을 위한 미끄럼틀부터 암벽등반 시설 등을 갖춰놓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데상트’는 롯데월드몰, 아이파크몰, 스퀘어원 등 주요 복합쇼핑몰에 매장을 전개하며 스키, 사이클, 서핑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트레일레이스’ ‘맨즈헬스 어반애슬론’ 등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리테일숍으로 진화한 'TBJ PLAY'. |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즐기고 체험하라
연인들의 데이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영화관람. 국내 대표 영화관인 CGV는 ‘영화 그 이상의 감동’을 모토로 토털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종합생활 문화공간이다. 4D, 아이맥스, 스크린X, 사운드X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 28개, 베트남 14개, 미국 1개 등의 극장을 확보해 글로벌 No.1 컬처플렉스로 도약하고 있다.
오락실의 진화를 느낄 수 있는 ‘펀 잇(Fun it)’도 있다. 인형뽑기, 농구게임, 레이싱게임, 리듬 게임 등 다양한 게임기는 물론 코인 노래방, 스티커 사진 등 게임 외 기기까지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롯데월드몰 안에는 옛 경성의 거리를 재현한 식당가 ‘서울서울 3080’에 위치해 있어 옛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다.
유모차 부대를 위한 키즈카페도 빼놓을 수 없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그 중 타임스퀘어 지하2층 ‘딸기가 좋아’는 타임스퀘어의 5년 역사와 함께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전문 디자이너가 설계한 이 곳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놀이 체험, 문화 교육,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어우러진 캐릭터 복합문화공간. 타임스퀘어점은 이마트, 아동복 코너와 연결돼 있어 엄마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2인1메뉴 콘셉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가앤쿡' |
“복합쇼핑몰도 식후경” 스트리트 맛집부터 해외 맛집까지
복합쇼핑몰 집객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F&B. 최근에는 홍대 맛집부터 일본에서 원료를 공수해 오는 카레맛집까지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맛집들이 줄이어 복합쇼핑몰에 발을 들이고 있다.
‘서가앤쿡’은 2인 1메뉴 레스토랑이라는 콘셉으로 1020 사이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맛집. 스테이크 샐러드, 에그타타, 피자,
리조또 등의 메뉴가 푸짐한 양의 원 플레이트 요리로 제공되며, 옛날 추억을 되살린 계란 후라이 장식으로 미각과 향수를 자극한다. 서래마을의 작은 레스토랑으로 시작한 ‘생어거스틴’은 최근 파르나스몰, 타임스퀘어 등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며 복합쇼핑몰 인기 F&B로 떠오르고 있다. 팟타이, 돔양꿍, 뿌팟봉커리 등 태국 현지 쉐프의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것이 이 곳의 특징.
‘테이스티로드’에도 소개된 적 있는 홍대 맛집 ‘구슬함박’은 새롭게 단장한 타임스퀘어 지하1층 푸드스퀘어에 입점해 식사 시간 때만 되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스테이크에 감자튀김, 숙주나물, 계란후라이가 함께 나오는 메뉴에는 ‘구슬함박’만의 특제 소스가 더해져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우리 전통 음식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인사동 맛집 ‘북촌손만두’는 3대째 이어진 손맛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 개만 먹어도 속이 든든한 주먹만한 크기의 만두 속에는 두부, 숙주나물, 부추, 파, 돼지고기 등 신선한 재료들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만두를 찌면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김 역시 고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요소다.
매운맛이 당긴다면 사천요리 전문점 ‘시추안하우스’로 발길을 옮겨보자. 이 곳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인 사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사천 요리 특유의 강한 향과 매운맛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새롭게 변형시킨 선별된 메뉴를 선보인다.
일본의 대표 음식 카레는 아예 현지에서 원료를 공수해오는 맛집도 있다. 바로 파르나스몰을 통해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인 ‘코나야’. 진한 육수에 우유를 넣어 부드러우면서 매운맛을 내는 카레 스프와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우동이 만나 후각을 자극한다. 카레국물이 옷에 튀길 것을 염려해 종이 앞치마를 나눠주는 세심한 배려도 기울이고 있다.
여유를 느끼며 즐기는 브런치 메뉴도 각광받고 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카페마마스’는 시청역 부근 서소문점에서 시작해 타임스퀘어, 코엑스몰 등 복합쇼핑몰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브런치 카페. 각종 소스와 스프는 물론 치즈까지 직접 만드는 ‘카페마마스’는 흉내낼 수 없는 맛의 홈메이드 브런치 카페로 자리잡고 있다.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베이커리 쉐프 ‘곤트란쉐리에’의 이름을 딴 베이커리 전문점도 한국에 상륙했다. 2010년 파리를 첫 매장으로 파리 4곳, 싱가포르 3곳, 도쿄 6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크로와상과 바게트. 정통과 새로움을 조합한 맛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짜기만 한 팝콘은 잊어라. 시애틀 팝콘 ‘쿠쿠루자’와 시카고 팝콘 ‘가렛팝콘’이 각각 파르나스몰과 롯데월드몰에 입점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팝콘의 맛을 선사하고 있다. ‘쿠쿠루자’는 쿠키&크림, 화이트체다, 팬시너트캐러멜, 메이플베이컨 등 두 달에 한번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으며, ‘가렛팝콘’은 기름이나 지방을 사용하지 않고 뜨거운 열기로만 팝콘을 만들어내고 있다.
브런치 카페 '카페마마스'. 이 곳의 인기 메뉴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다. |
최은시내/ 이슬/ 노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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