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36개점까지 유통망을 확장한 ‘풋마트(Foot-Mart)’는 슈즈마켓의 경쟁 속에서 뚝심있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표 슈즈 멀티숍 중 하나다.
2005년 서울 구로에 1호점을 시작으로 9년째 ‘풋마트’를 운영해 온 최필구 대표는 여러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운동과 신발에 대한 애착이 회사를 이끌어온 원동력이 됐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아주 좋아했어요. 젊은 시절에는 축구를, 40대 초반까지는 수영을 즐겨 했죠. 요즘엔 특히 아이스하키의 매력에 빠져 살고 있어요. 퇴근 이후에 일주일 세 번 1시간 반씩 아이스하키를 할 정도니까요. 이러한 운동에 대한 애정이 슈즈브랜드를 전개하는데 중요한 영감을 줍니다.”
평소 운동을 즐기던 최 대표는 아이스하키 리그에서 영감을 얻은 브랜드 ‘더블스타(W-STAR)’를 ‘풋마트’ 대표 PB상품으로 들여왔다.
“‘더블스타(W-STAR)’는 아이스하키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역동성을 모티브로 삼아 론칭한 브랜드예요.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 개발로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이템이죠. 또 제가 평소 즐기는 대표 슈즈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최 대표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매장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9월 초에는 천안 신부동에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가미한 ‘풋마트’ 매장을 오픈하며 새로운 리테일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곳은 10~20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상 시계, 반지, 귀걸이, 팔찌, 향수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구비해 놓았다.
“최근 운동화시장은 퍼포먼스 마켓에서 라이프스타일 마켓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비슷한 콘셉의 매장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은 점차 식상함을 느끼게 됐죠. 때문에 슈즈 리테일숍들은 변화에 맞춰 자신만의 색깔을 찾으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풋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라이프 스타일 매장을 기획함과 동시에 전국 매장 42개점에서 36개점으로 낮추는 구조조정을 감행했다.
“최근 뜨고 있는 슈즈 브랜드의 히트아이템은 지속적으로 사랑받기는 힘들 거예요. 몇년 전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레인부츠’가 최근 그 인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은 더 이상 어느 특정 한 브랜드를 고집하지 않죠. 계속되는 트렌드의 변화의 맞는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상품을 구성하는 것이 우선이죠.”
그런 이유에서 ‘풋마트’는 외형 성장보다 매장 내 환경변화를 통해 내적 성장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최 대표는 강조했다.
“기업은 항상 변화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복 브랜드가 그러했듯, 트렌드에 맞게 빠르게 변화하지 못한다면 시장에서 도태되는 것은 시간문제죠. ‘풋마트’는 이러한 점에서 변화에 맞게 빠르고 능동적으로 움직인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풋마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노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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