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남자들이 멋져 보일 수 있는 쇼핑몰
가+
가-
중국 시장은 온라인 비즈니스가 더 경쟁력 있어

2011-09-26 오후 1:25:55


「멋남」은 어떤 브랜드인가?
「멋남」은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다. 론칭할 당시에도 주변 친구들이 입을만한 옷을 판매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평범한 남자들은 옷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 사야하고 어떻게 골라야하는 지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컬러나 소재의 매치를 통해 베이직한 아이템으로도 스타일링 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멋남」은 한 웹사이트 분석 업체에서 인증한 3년 연속 남성의류 쇼핑몰 1위 업체다. 
인기의 이유가 무엇일까?
「멋남」의 주 고객층은 20대 중·후반의 남자다.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을 하기 전 평범한 대학생이었을 때 백화점에 가면 항상 살 게 없다고 생각했었다. 백화점보다 동대문이 더 살만한 물건도 많았고 재밌었다. 지금 「멋남」을 찾는 고객들 역시 그런 마음이 아닐까.


우리의 경쟁 상대도 기존의 패션 브랜드 보다는 가격대가 비슷한 글로벌 SPA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SPA 브랜드의 넓은 매장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상품을 구경한다. 재미도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최근 SPA 브랜드가 국내에서 활발하게 영역을 확장하면서 온라인 쇼핑몰과 동대문 시장의 매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멋남」을 론칭했던 2006년의 소비자와 지금의 소비자를 비교한다면?
온라인 쇼핑몰이 생겨나기 시작하던 초창기에는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구입하기 힘든 아이템을 판매하는 쇼핑몰이 많았다. 그래서 당시에는 튀거나 특이한 아이템을 구입하려는 고객이 많았는데 지금은 브이넥 티셔츠 같은 기본 아이템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졌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쇼핑을 즐기고 세련된 감각을 가진 고객이 늘어났다.


빠르게 변하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방법은?
기존의 패션 브랜드는 시즌별로 상품을 제시하는 반면에 「멋남」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은 매일 새로운 제품을 업데이트한다.


「멋남」의 경우에는 하루에 10~15개의 신상품을 선보인다. 때문에 실시간으로 제품에 대한 반응을 알 수 있다. 사이트에 올리는 즉시 답이 나오는 것이다. 어떤 제품이 클릭 수가 높은지, 어떤 디자인을 많이 구매하는 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고객과의 소통이 빠르다는 점은 온라인 쇼핑몰만의 장점이기도 하다.


트렌드를 읽기 위한 나만의 노하우는 무엇인가? 
「멋남」은 트렌드나 흐름에 크게 휘둘리지 않도록 하고 있다. 「멋남」을 찾는 소비자들은 베이직하고 튀지 않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브랜드의 색깔을 한정 짓고 싶지 않다.  확실한 콘셉이 있다면 빠르게 성장할 수는 있지만 그만큼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어떻게 하면 이 일을 오래할 수 있을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론칭했던 쇼핑몰 중 아직까지 남아 있는 곳이 거의 없다. 지난 6년간 이런 과정을 지켜보니 지금의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는 ‘오래 남은 사람이 1등’이라는 결론이 나오더라.


최근 제주도에 세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오프라인 진출에 적극적인데…
아직 시작 단계다. 오프라인 진출을 준비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고객의 성향이 정말 다르다고 느꼈다. 연령별로 고객을 나눠 분석하는 것은 이제 구시대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온·오프라인 시장의 성격도 다르다. 그래서 오프라인 매장은 앞으로 「멋남」과 다른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이름도 「멋남」이 아닌 「더 엠(The M)」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금은 「더 엠」 뒤에 ‘바이 멋남(by Mutnam)이 붙지만 추후에는 이 로고도 뺄 예정이다.


「멋남」의 오프라인 숍 「더 엠(The M)」은 어떤 방식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인가?
「더 엠」은 1호점인 가산점과 동대문 맥스타일점에 이어 최근 제주점을 오픈했다. 가산점은 아웃렛 매장으로 운영 중이며 동대문 맥스타일점과 제주점은 편집숍 형태를 띠고 있다.


일본에는 ‘이세탄 맨즈’ 같은 남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백화점이 따로 있을 정도다.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쇼핑을 즐기고 옷을 좋아하는 2030 남성 고객들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엠」은 의류와 잡화 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 남자가 필요한 모든 것을 파는 편집숍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남성 전문 편집숍하면 「더 엠」이 떠오르도록.


기존의 패션 브랜드 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도 해외진출에 적극적이다.
「멋남」의 해외진출 계획은?


중국 진출에 관심이 많다. 3년 전 부터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자신있는 온라인 시장부터 나설 계획이다. 이미 중국에 진출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한국의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도 있어서 기대된다.


「타오바오」등 중국의 오픈마켓을 보면서 현재 중국의 온라인 시장이 우리나라 온라인 쇼핑몰의 초창기 모습과 닮아있다고 느꼈다. 물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지금이 도전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멋남」의 목표는 무엇인가?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 기존의 패션 업계 종사자는 물론이고 주변 지인들도 “내 친구도 쇼핑몰 하는데, 나도 쇼핑몰이나 해볼까”하는 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멋남」이 패션기업으로 성장해서 온라인 쇼핑몰도 하나의 패션 브랜드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우리나라에서는 백화점에 입점해야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해주는 경향이 강한데 높은 수수료를 받는 백화점은 온라인 쇼핑몰의 수익 구조상 맞지 않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김정명.정서아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온라인 쇼핑몰 스타 CEO가 말하는 영쇼퍼 소통 노하우
• 여자가 동경하는 여자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곳
• 바가지머리는 어릴적 추억이 담긴 쇼핑몰
• 젊은 세대의 트렌드는 그들 자신이 가장 잘알아
• ‘왕뽕 비키니’ 입소문 타고 고객 몰려들어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