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디자인만 쫓다 童心 멍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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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용 의류·신발마다 성인 트렌드로 치장해 천진난만함 실종

2009-10-30 오후 6:54:42


최근 아동용품 시장이 다시 주목받으며, 신상품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반면 많은 소비자들은 정작 아동화에 대해 디자인과 기능성면에서 너무 성인화 되는 추세를 문제점으로 꼽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아동화의 성인화 추세는 왜 나타난 것이며, 아동의 성장과 건강에 영향이 없는지를 짚어본다.



아동용 의류·신발마다 성인화 추세

하나의 소비경향의 출현은 다양한 요소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나타난다. 통계조사에 따르면, 중국 아동화 업계의 카톤, 캐릭터 등 디자인은 서서히 퇴조하며, 트렌디와 패션이라는 주제의 성인화 추세가 점점 자리잡아 가고 있다.

아동복과 아동화의 이러한 성인화 추세를 어떻게 볼 것인가? 미적 기준은 선천적인 요소가 아니다. 후천성적인 성장환경이나 주변환경의 요소에 종합적인 ‘심미관’을 형성하게 된다. 아이들도 주변 어른들의 무의식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아이들은 독립적인 구매능력을 가질 수 없다. 때문에 아이들의 쇼핑 선택에는 어른들의 ‘심미관’이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때문에 성인들의 선택기준을 과대평가한 업체들은 아이들이라는 특수성을 떠나 성인들과 동일시한 미적 디자인과 감각으로 아동 패션의 트렌드를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아동복, 아동화에는 아이들의 특수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때문에 향후 아이들의 눈높이와 취향에 맞춘 어린이 신발 기업들의 선택이 미래 아동화 산업의 주요한 방향이 될 것이다.



아동 신발의 기능성에 대한 건강 우려

아동화의 성인화 배경하에, 아동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아이들은 성장기에 있으므로, 성인들의 소비와 비교할 때 수요와 선택에서 다른 성격을 띠고 있다. ‘성인화’라는 트렌디에 맹목적인 유행을 좇다보면, 정작 아이들의 성장에 불리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성인 신발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아동화를 생산하고 제작할 때, 생산업체들은 아이들의 건강에 대한 의식을 각성해야 한다. 제품의 기능성, 디자인 뿐만 아니라 그 보다 앞서 성장기의 어린이의 신체구조에 대한 과학적이고, 기능성적인 고려를 면밀히 했을 때에 비로서 시장성까지 갖춰 더욱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동 트렌드에 정작 아동이 없다?

아이들의 세계는 몽환적이다. 풍부한 상상력, 독특한 시각, 풍부한 색채 등이 필요 요소들이다. 즉 이러한 요소들이 성인 용품들과 아동 용품들을 구별할 수 있는 진정한 동심의 구현이다. 하지만 현재 이러한 동심과 천진난만함은 성인화라는 트렌드에 묻혀 버렸다. 이렇듯 아동 용품에서 ‘아동’적인 요소를 찾아 보기 힘든 상황은 브랜드화 시대의 시장의 수요이기도 하다.

아동복 브랜드인 ‘주유우’ 마케팅팀의 마더펑팀장은 “아이들의 세계관과 어른들의 세계관은 큰 차이가 있다. 이러한 원인 때문에 아동 제품들의 트렌드는 성인 제품과 근본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다. 아동 용품의 특색과 동심을 표현해 내지 못하고, 어른들 시각으로 아동 용품을 ‘성인화의 축소판’으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며, 언젠가는 아동 용품으로서의 핵심 경쟁력과 시장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향후 아동 용품에 대한 수요와 개발은 장기적인 과제로 향후 계속 논의되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우리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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