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마다 시즌 막바지에는 상가들이 가격전쟁을 치르는 것이 관행이다.
2007년 성탄절 이후 상해의 많은 상가들이 잇달아 할인 깃발을 추켜들 때는 「ZARA」와 「H&M」의 움직임이 없었다. 그러나 2008년이 시작되자 「H&M」이 먼저 일부 상품에 대해 30%, 50% 할인을 시작했으며, 「ZARA」도 1월 2일부터 가격 할인전에 합류했다.
「자라」는 79 위안에서 999 위안의 가격대에 할인하는 상품이「H&M」보다 더 많았고 판매현장의 열기도 「H&M」을 초월했다.
최근 「H&M」 화이하이로 플래그숍에서는 매 층마다 할인상품 구역을 개설하고 30%, 50% 등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셔츠와 티셔츠가 주를 이뤘다. 비록 할인행사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나 할인구역 내의 인기가 높지 않고 다수의 소비자들이 여전히 신상품 구역에서 상품을 고르고 있었다.
「ZARA」는 「H&M」과 비교할 때 비록 하루 늦었으나 「ZARA」의 할인행사가 더욱 열기를 띠었다. 판매원의 소개에 따르면 「ZARA」는 1월 2일부터 할인행사를 진행했으며, 사전에 어떠한 홍보도 하지 않고 외부에 소식을 알리지 않았으나 서로 다투어 구매하는 열기는 할인행사와 함께 시작했다.
심지어 「ZARA」 시대광장 매장에서는 서로 좋은 물건을 먼저 구매하기 위해 다투는 광경까지 목격되기도 했다.
또 시착실 입구에는 수 십 명의 소비자가 옷 한더미씩 안고 길게 줄 서 있었으며 계산대 앞에도 역시 긴 줄이 서 있었다. 계산대에는 ‘할인판매 기간에는 예매와 수선 등 서비스를 제공되지 않으며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품질 문제가 있을 경우 교환하거나 환급 가능’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옷을 고르던 한 고객은 “성탄절전부터 저와 친구는 「ZARA」가 언제부터 할인하는지 관심을 갖고 있었어요. 「ZARA」의 가격정책은 일관성을 지키고 있으며, 지난 할인행사 후 반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거든요. 인터넷에서 할인 소식을 보자마자 친구화 함께 달려왔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패스트패션 브랜드「C&A」는 성탄절 전부터 폭넓은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상해 정대광장 쇼핑몰내의「ZARA」 「H&M」 「C&A」 매장은 서로 가까이에 있었고 「ZARA」와「H&M」이 할인행사를 개시하지 않았을 때 「C&A」는 전 매장 내에서 ‘하나를 사면 하나를 경품으로 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전 매장 내 50% 할인’ 행사로 발전했다.
비록 동일한 국제 패스트패션이지만 「C&A」와 「ZARA」 「H&M」의 구별이 아주 선명하다. 비록 매장 규모가 크고 상품이 많지만 전체적으로 창고와 같은 느낌을 주며 많은 소비자들은 「C&A」의 디자인이 평범하고 원단의 품질이 낮다고 평가했다.
패션 업계 한 전문가는 “「C&A」 제품은 대부분 중국 내 공장에서 제조하였는 바 태그에 기재된 제조업체가 대부분 강소성·절강성 지역이며 전체적인 면에서「Meters bonwe」 등 저가 캐주얼 브랜드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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