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uzarra
Review 조셉 알투자라는 패션이 아닌 예술과 예술사를 전공한 디자이너다. 그래서일까. 그의 컬렉션에는 과거 패션사에서 한 번 나왔을 법한 고전적인 이미지를 알투자라화 하고 현대적으로 변형하는데 좋은 재능을 보여준다.
2015 S/S 컬렉션에서 선보인 주요 주제는 깅엄 체크(Gingham Check)였다. 목가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깅엄 체크는 알투자라를 만나 도시 여성에게 꼭 어울리는 룩으로 재탄생 되었다.
분홍색 깅엄 체크의 투피스 수트로 시작된 컬렉션은 그 자체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깅엄 체크하면 떠오르던 허리를 꼭 조이고 풍성한 치마 단을 자랑하는 원피스 대신 ‘알투자라’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깊은 슬릿이 들어간 스커트가 있었다. 하지만 재킷 위에 더해진 면 끈으로 된 벨트가 포멀 웨어와 캐주얼 웨어의 이중적인 이미지를 나타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깅엄 블라우스를 검정 슬렉스나 속이 비치는 카디건과 매치하자 깅엄 체크가 늘 그렇듯 사랑스러우면서도 충분히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풍길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지금 여성들이 가장 원하는 이미지를 완벽하게 패션으로 번역해 낸 것이다.
가죽 띠로 만들어낸 자바라...more
Review 조셉 알투자라는 패션이 아닌 예술과 예술사를 전공한 디자이너다. 그래서일까. 그의 컬렉션에는 과거 패션사에서 한 번 나왔을 법한 고전적인 이미지를 알투자라화 하고 현대적으로 변형하는데 좋은 재능을 보여준다.
2015 S/S 컬렉션에서 선보인 주요 주제는 깅엄 체크(Gingham Check)였다. 목가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깅엄 체크는 알투자라를 만나 도시 여성에게 꼭 어울리는 룩으로 재탄생 되었다.
분홍색 깅엄 체크의 투피스 수트로 시작된 컬렉션은 그 자체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깅엄 체크하면 떠오르던 허리를 꼭 조이고 풍성한 치마 단을 자랑하는 원피스 대신 ‘알투자라’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깊은 슬릿이 들어간 스커트가 있었다. 하지만 재킷 위에 더해진 면 끈으로 된 벨트가 포멀 웨어와 캐주얼 웨어의 이중적인 이미지를 나타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깅엄 블라우스를 검정 슬렉스나 속이 비치는 카디건과 매치하자 깅엄 체크가 늘 그렇듯 사랑스러우면서도 충분히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풍길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지금 여성들이 가장 원하는 이미지를 완벽하게 패션으로 번역해 낸 것이다.
가죽 띠로 만들어낸 자바라 구조의 조끼와 스커트도 놀라웠다. 이러한 구조는 늘 견고하고 단단한 느낌을 주던 가죽 제품을 가볍고 유연하며 부드러운 이미지로 새로이 탄생시켰다.
다양한 굵기와 간격, 또는 색이 다른 스트라이프를 한 룩에 사용하거나, 마지막에 등장한 큼직한 꽃 문양에 보일 듯 말 듯 비슷한 색으로 수 놓아진 비즈 같은 세심한 디테일은 그가 섬세한 취향을 가진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옷을 잘 만든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의상이었다.
분명 이번 시즌 컬렉션은 ‘알투자라’라는 브랜드를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 시켜줄 기념비적 컬렉션이 되었을 것이다. 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