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e of Holland
Review 1960년대 런던은 미니 스커트와 비틀즈로 대표되는 패션과 음악이 어우러진 최첨단의 도시였으며,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동경의 장소였다. 스윙잉 런던이라고 칭해지는 이 시기, 2차 세계 대전 이후 탄생한 베이비 붐 세대가 10, 20대가 되어 문화의 소비 집단으로 떠올랐고, 그들의 패션이 트렌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이래로 런던은 유스(Youth) 패션의 중심지라는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런던 컬렉션에는 젊은이의 실험성을 자극하는 패션쇼가 많이 선보여진다. ‘하우스 오브 홀랜드’도 당돌한 젊은이의 감성을 잘 표현하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하우스 오브 홀랜드’는 브랜드 이름 때문에 네덜란드 출신 디자이너의 브랜드가 아닐까 오해하는 사람이 많을 듯 싶지만, 사실 디자이너 헨리 홀랜드는 영국의 램즈바텀이라는 도시 출신이다. 1983년생으로 2007년 S/S 컬렉션으로 데뷔했다. 그의 데뷔 에피소드는 특별하다. 재미 삼아 만들었던 티셔츠에 넣은 문구로 그는 패션계에 큰 이슈를 만들어 냈던 것이다.
그의 친구 가레스 퓨가 ‘이목을 끌어봐, 자일스 디컨(GET YER FREAK ON GILES DEACON)’이라는 문구가 ...more
Review 1960년대 런던은 미니 스커트와 비틀즈로 대표되는 패션과 음악이 어우러진 최첨단의 도시였으며,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동경의 장소였다. 스윙잉 런던이라고 칭해지는 이 시기, 2차 세계 대전 이후 탄생한 베이비 붐 세대가 10, 20대가 되어 문화의 소비 집단으로 떠올랐고, 그들의 패션이 트렌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이래로 런던은 유스(Youth) 패션의 중심지라는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런던 컬렉션에는 젊은이의 실험성을 자극하는 패션쇼가 많이 선보여진다. ‘하우스 오브 홀랜드’도 당돌한 젊은이의 감성을 잘 표현하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하우스 오브 홀랜드’는 브랜드 이름 때문에 네덜란드 출신 디자이너의 브랜드가 아닐까 오해하는 사람이 많을 듯 싶지만, 사실 디자이너 헨리 홀랜드는 영국의 램즈바텀이라는 도시 출신이다. 1983년생으로 2007년 S/S 컬렉션으로 데뷔했다. 그의 데뷔 에피소드는 특별하다. 재미 삼아 만들었던 티셔츠에 넣은 문구로 그는 패션계에 큰 이슈를 만들어 냈던 것이다.
그의 친구 가레스 퓨가 ‘이목을 끌어봐, 자일스 디컨(GET YER FREAK ON GILES DEACON)’이라는 문구가 들어있는 티셔츠를 입고 컬렉션 무대인사에 등장하였고, 이어 자일스 디컨도 ‘그래, 가레스 퓨(UHU GARETH PUGH)’라고 쓰여진 티셔츠로 맞받아친 사건이었다.
이를 계기로 헨리 홀랜드는 패션 이스트의 후원을 받아 첫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코코 로샤, 아기네스 딘, 제시카 스탐 등 당대 최고 모델들을 향한 문구로 가득했다.
이렇게 시작된 그의 브랜드에 풍자 문구가 들어간 티셔츠는 그의 시그니처 아이템이 되었다.
어느덧 8년 차 디자이너로 접어든 그는 더 이상 자극적인 문구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얕은 수는 쓰지 않지만, 여전히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시켜 웃음을 주기는 한다. 2014 FW 컬렉션에서 풍성한 모피를 입고 처음 등장한 모델의 티셔츠에는 ‘Rich Bish’가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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