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 Packham
Review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에게 사랑받은 영국 디자이너로 런던 컬렉션에서 뉴욕 컬렉션으로 옮긴 ‘제니 팩햄’의 소비층은 이제 할리우드 배우들이 되었다. 레드 카펫, 영화 홍보나 자선 행사, 결혼식 등 드레스를 입을 일이 많은 여배우들이 ‘제니 팩햄’의 타깃이다.
‘제니 팩햄’의 드레스가 영국의 상류층이나 미국의 여배우들에게 선호되는 이유는 그들의 취향과 입어야 할 자리, 즉, T.P.O를 세심히 고려했기 때문이다.
언론과 대중에게 노출되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옷 한 벌로 격식을 갖춰 입은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너무 튀지도, 너무 미니멀해 초라하지도 않은 디자인으로 사랑 받고 있다.
그녀의 장기인 표면 장식, 즉 비즈와 시퀸, 인조 보석 장식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목걸이나 귀걸이 같은 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조명을 받아 충분히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러플이나 프릴 장식처럼 천을 이용해 실루엣이 복잡해지는 것이 아닌 이러한 장식법의 차이가 엘리자베스 여왕의 젊은 시절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의 시대 차이를 만들어 낸다.
과거의 공주 같지 않은 현대 여성미를 제대로 살려내고 있는 것이다.
이번 2014 S/S ...more
Review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에게 사랑받은 영국 디자이너로 런던 컬렉션에서 뉴욕 컬렉션으로 옮긴 ‘제니 팩햄’의 소비층은 이제 할리우드 배우들이 되었다. 레드 카펫, 영화 홍보나 자선 행사, 결혼식 등 드레스를 입을 일이 많은 여배우들이 ‘제니 팩햄’의 타깃이다.
‘제니 팩햄’의 드레스가 영국의 상류층이나 미국의 여배우들에게 선호되는 이유는 그들의 취향과 입어야 할 자리, 즉, T.P.O를 세심히 고려했기 때문이다.
언론과 대중에게 노출되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옷 한 벌로 격식을 갖춰 입은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너무 튀지도, 너무 미니멀해 초라하지도 않은 디자인으로 사랑 받고 있다.
그녀의 장기인 표면 장식, 즉 비즈와 시퀸, 인조 보석 장식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목걸이나 귀걸이 같은 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조명을 받아 충분히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러플이나 프릴 장식처럼 천을 이용해 실루엣이 복잡해지는 것이 아닌 이러한 장식법의 차이가 엘리자베스 여왕의 젊은 시절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의 시대 차이를 만들어 낸다.
과거의 공주 같지 않은 현대 여성미를 제대로 살려내고 있는 것이다.
이번 2014 S/S 컬렉션에서도 원피스와 드레스를 넘나드는 디자인으로 그러한 그녀의 장점이 잘 표현하였다.
보라색을 제외한 색상환 상의 다양한 색상을 썼음에도 차분한 분위기를 풍긴 것은 채도를 약간 낮춘 색들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중채도의 색들이 백인 모델의 피부를 더욱 화사하게 표현해 주었다.
‘제니 팩햄’은 모델의 머리카락 색과 피부 색, 눈동자의 색을 옷의 색과 세심하게 맞추는데, 그녀의 옷을 입은 모델들이 유독 다 아름다워 보이게 만드는 전략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시즌에 눈 여겨 볼 것은 새롭게 클러치를 드는 방식이었다.
마치 여리고 풍성한 꽃다발을 한아름 들고 있는 것처럼 풍성한 클러치를 안고 있는 모델들은 소녀처럼 앳되고 수줍어 보였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