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ral Saint Martin
영국에서는 디자인을 미래 성장 원동력의 하나로 간주한다. 따라서 국가적으로 신진 디자이너를 성장 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석사 패션쇼와 영국의 브랜드 톱숍과 런던 진흥원이 후원하는 패션 이스트(Fashion East) 컬렉션은 이러한 신인 디자이너를 위한 컬렉션이다.
우선 세계적인 패션 학교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석사 졸업 패션쇼는 13명의 디자이너의 작품이 전 세계 프레스에게 선보여진다. 졸업 패션쇼이기 때문에 F/W 컬렉션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 개인 브랜드를 홍보하려는 신인 디자이너에게 이보다 좋은 기회가 있을까. 크리스토퍼 케인과 마리 카트란주가 이 세인트 마틴 컬렉션이 배출한 런던의 스타 신인 디자이너이다.
이번 세인트 마틴 패션쇼에서는 남성복 시장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가 반영된 현상인지, 여성복 대 남성복의 비율이 7:6으로 거의 동등해졌다. 사실 모델이 남성, 여성일뿐이지,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야 하는 신인 디자이너의 쇼에서 남녀의 구분이 깨려는 시도는 오히려 귀엽게 보인다.
2000년대 이후 남성복 디자이너들은 권위를 드러내려는 몸에 꼭 맞춘 검정이나 회색, 남...more
영국에서는 디자인을 미래 성장 원동력의 하나로 간주한다. 따라서 국가적으로 신진 디자이너를 성장 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석사 패션쇼와 영국의 브랜드 톱숍과 런던 진흥원이 후원하는 패션 이스트(Fashion East) 컬렉션은 이러한 신인 디자이너를 위한 컬렉션이다.
우선 세계적인 패션 학교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석사 졸업 패션쇼는 13명의 디자이너의 작품이 전 세계 프레스에게 선보여진다. 졸업 패션쇼이기 때문에 F/W 컬렉션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 개인 브랜드를 홍보하려는 신인 디자이너에게 이보다 좋은 기회가 있을까. 크리스토퍼 케인과 마리 카트란주가 이 세인트 마틴 컬렉션이 배출한 런던의 스타 신인 디자이너이다.
이번 세인트 마틴 패션쇼에서는 남성복 시장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가 반영된 현상인지, 여성복 대 남성복의 비율이 7:6으로 거의 동등해졌다. 사실 모델이 남성, 여성일뿐이지,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야 하는 신인 디자이너의 쇼에서 남녀의 구분이 깨려는 시도는 오히려 귀엽게 보인다.
2000년대 이후 남성복 디자이너들은 권위를 드러내려는 몸에 꼭 맞춘 검정이나 회색, 남색 재킷을 벗어나기 위한 시도를 끊임없이 해왔다. 그 결과 런웨이 뿐 아니라 리얼웨이에서도 파스텔 컬러, 비비드 컬러 등 남성복 색에서의 터부는 사라진 듯 보인다. 이제는 소재의 금기가 깨질 때이다. 남성 모델이 레이스와 퍼, 그물 스타킹을 입어도 개성으로 봐 줄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주름을 이용하거나 넓은 판자나 스폰지 같은 부속품을 이용하여 인체의 형태를 왜곡하는 컬렉션도 여전했고, 중동의 전통 복식을 연상시키는 넉넉한 남성복들도 있었다.
그 중 허리와 골반을 드러내는 좁은 직사각형 천이 극단적으로 큰 면적의 가슴과 바지를 연결하는 의상과, 프랑스의 공예만큼 화려하고 정교한 것은 아니지만 매듭을 이용해 장식성을 추구한 의상이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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