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my Hilfiger
Review 미국 중산층의 대가족 이미지가 확고한 ‘타미 힐피거’도 알고보면 꽤나 이미지 변신을 많이 한 브랜드다. 스포츠웨어로 명성을 얻었고, 본의 아니게 힙합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로 인해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고, 다시 아메리칸 캐주얼웨어의 이미지로 되돌리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
1951년생인 타미 힐피거의 패션 인생은 1979년 뉴욕으로 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980년대 미국 경제가 호황을 누렸고, 스포츠는 대중들의 삶을 파고들면서 미국 캐주얼웨어 시장의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깔끔한 피케셔츠와 치노팬츠, 테니스 스웨터, 스포츠 재킷의 이미지로 대표되는 아메리칸 캐주얼웨어란 결국 스포츠웨어가 일상속으로 녹아들면서 확립된 영역인 것처럼, ‘타미 힐피거’ 또한 스포츠웨어와도 연관이 깊다.
‘랄프 로렌’과 함께 전통과 고전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타미 힐피거’는 그러나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신분 상승을 꿈꾸던 흑인 힙합퍼들에게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타미 힐피거’ 또한 그들을 위해 큼직한 로고가 들어간 상품들을 생산해 내었고 1990년대까지도 힙합계와 ‘타미 힐피거’의 관계는 돈독했다....more
Review 미국 중산층의 대가족 이미지가 확고한 ‘타미 힐피거’도 알고보면 꽤나 이미지 변신을 많이 한 브랜드다. 스포츠웨어로 명성을 얻었고, 본의 아니게 힙합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로 인해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고, 다시 아메리칸 캐주얼웨어의 이미지로 되돌리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
1951년생인 타미 힐피거의 패션 인생은 1979년 뉴욕으로 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980년대 미국 경제가 호황을 누렸고, 스포츠는 대중들의 삶을 파고들면서 미국 캐주얼웨어 시장의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깔끔한 피케셔츠와 치노팬츠, 테니스 스웨터, 스포츠 재킷의 이미지로 대표되는 아메리칸 캐주얼웨어란 결국 스포츠웨어가 일상속으로 녹아들면서 확립된 영역인 것처럼, ‘타미 힐피거’ 또한 스포츠웨어와도 연관이 깊다.
‘랄프 로렌’과 함께 전통과 고전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타미 힐피거’는 그러나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신분 상승을 꿈꾸던 흑인 힙합퍼들에게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타미 힐피거’ 또한 그들을 위해 큼직한 로고가 들어간 상품들을 생산해 내었고 1990년대까지도 힙합계와 ‘타미 힐피거’의 관계는 돈독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타미 힐피거’의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떨어뜨리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결국 오랜 시간을 들여 본래의 이미지를 다시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이번 2014 S/S 시즌에는 스포츠웨어라는 전통을 끄집어 내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서핑’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신선하면서도 건강하고, 젊고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드는 기점이 된 컬렉션이었다.
특히 잘 사용된 색과 소재가 눈길을 끌었다. 분홍, 주황, 자주색의 다양한 빨간 계통의 색, 청록과 다양한 밝기의 하늘색의 파랑 계통의 색, 그리고 하얀색이 ‘타미 힐피거’의 고유한 시그니처 색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젊어진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