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son Rabih Kayrouz
‘메종 라비 카이루즈’의 디자이너 라비 카이루즈는 1973년 레바논에서 태어났다. 내전을 피해 파리로 오면서 그는 파리 의상조합학교에서 패션 공부를 하고 ‘샤넬’과 ‘크리스찬 디올’ 쿠튀르의 견습과정을 거친 후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한 고국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로 돌아갔다.
엘리 사브가 그랬듯 라비 카이루즈도 친구에게 섬세한 웨딩 드레스를 만들어 주다가 중동의 왕족 등의 요청으로 25살이던 1998년 ‘메종 라비 카이루즈’를 설립하고 10년간 안목 있는 여성을 위한 드레스를 만들었다.
2009년에는 파리에 ‘메종 라비 카이루즈’를 설립했으며, 오트 쿠튀르 협회에 외국인 초청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3년 후 그는 기성복 라인을 론칭하고 지금까지 컬렉션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홈페이지에 등장하는 작은 표식 같은 석류는 이집트나 레바논 같은 중동 지역 음식에 많이 이용되는 식재료로 그의 디자인의 뿌리가 중동에 있음을 드러낸다.
2015 F/W 컬렉션은 굉장히 현대적이며 세련된 의상들을 선보였는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한 번 다시 들어올려진 재킷의 끝 단, 자유롭게 나풀대며 접힌 치마, 불규칙적인 치마 끝 단 등 비정형적인 구조와 형태의 의상들이었다...more
‘메종 라비 카이루즈’의 디자이너 라비 카이루즈는 1973년 레바논에서 태어났다. 내전을 피해 파리로 오면서 그는 파리 의상조합학교에서 패션 공부를 하고 ‘샤넬’과 ‘크리스찬 디올’ 쿠튀르의 견습과정을 거친 후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한 고국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로 돌아갔다.
엘리 사브가 그랬듯 라비 카이루즈도 친구에게 섬세한 웨딩 드레스를 만들어 주다가 중동의 왕족 등의 요청으로 25살이던 1998년 ‘메종 라비 카이루즈’를 설립하고 10년간 안목 있는 여성을 위한 드레스를 만들었다.
2009년에는 파리에 ‘메종 라비 카이루즈’를 설립했으며, 오트 쿠튀르 협회에 외국인 초청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3년 후 그는 기성복 라인을 론칭하고 지금까지 컬렉션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홈페이지에 등장하는 작은 표식 같은 석류는 이집트나 레바논 같은 중동 지역 음식에 많이 이용되는 식재료로 그의 디자인의 뿌리가 중동에 있음을 드러낸다.
2015 F/W 컬렉션은 굉장히 현대적이며 세련된 의상들을 선보였는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한 번 다시 들어올려진 재킷의 끝 단, 자유롭게 나풀대며 접힌 치마, 불규칙적인 치마 끝 단 등 비정형적인 구조와 형태의 의상들이었다. 이는 넉넉한 옷감을 사용하여 온 몸을 가리는 중동의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듯 앞선 컬렉션에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라비 카이루즈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듯 했다.
손으로 빚은 듯 자연스럽고 다양한 크기의 돌멩이 또는 행성 같은 단추들은 컬렉션 초반에는 옷에 묻혀 눈에 띄지 않았지만, 후반에는 금색, 파랑, 흰색, 올리브 그린으로 장식적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ㄷ’자 모양으로 커팅된 표면은 굉장히 세련된 장식이자, 내, 외부의 순환 기능과 함께 하는 듯 보였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