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POZO
Review ‘델포조’는 1974년 스페인 디자이너인 제수스 델 포조(Jesús del Pozo)에 의해 설립 된 브랜드이다.
40년의 역사를 지닌 ‘델포조’는 구조적 디자인의 전설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와 델포스 가운으로 유명한 ‘마리아노 포르투니’를 잇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설립자의 죽음 이후 ‘델포조’는 국제적인 확장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으며, 2013년 뉴욕 컬렉션은 새로 임명 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셉 폰트(Josep Font)에 의한 국제적 브랜드 ‘델포조’의 선포식과 같았다.
델포조는 프레타 꾸뛰르(prêt-à-couture), 즉 장인의 기술과 정신을 잇는 고급 기성복을 표방하며 동시에 건축적인 실루엣이 특징이다.
이는 건축과 패션, 패턴을 공부한 조셉 폰트이기에 그의 컬렉션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발렌시아가’의 후예답게 구조적이고 입체감이 느껴지는 실루엣과 스페인의 감성이 느껴지는 고유하고 독특한 색, 장인의 손길과 현대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장식의 사용이 인상적이다.
이번 2014 FW 시즌에는 목과 어깨부분...more
Review ‘델포조’는 1974년 스페인 디자이너인 제수스 델 포조(Jesús del Pozo)에 의해 설립 된 브랜드이다.
40년의 역사를 지닌 ‘델포조’는 구조적 디자인의 전설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와 델포스 가운으로 유명한 ‘마리아노 포르투니’를 잇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설립자의 죽음 이후 ‘델포조’는 국제적인 확장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으며, 2013년 뉴욕 컬렉션은 새로 임명 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셉 폰트(Josep Font)에 의한 국제적 브랜드 ‘델포조’의 선포식과 같았다.
델포조는 프레타 꾸뛰르(prêt-à-couture), 즉 장인의 기술과 정신을 잇는 고급 기성복을 표방하며 동시에 건축적인 실루엣이 특징이다.
이는 건축과 패션, 패턴을 공부한 조셉 폰트이기에 그의 컬렉션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발렌시아가’의 후예답게 구조적이고 입체감이 느껴지는 실루엣과 스페인의 감성이 느껴지는 고유하고 독특한 색, 장인의 손길과 현대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장식의 사용이 인상적이다.
이번 2014 FW 시즌에는 목과 어깨부분의 실루엣과 구조에 많은 공을 들였다.
미묘하게 솟아오른 소매선과 어깨 라인이 프랑스의 편안하고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드레스와는 다른 기괴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마치 벨라스케스의 회화에 나오는 스페인의 궁정 복식처럼 시각적인 불편함을 야기하는데, 그 불편한 조형미로 인해 오히려 더 현대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거의 프린팅 된 듯 보이는 평평한 원형 무늬도 다른 천을 덧대 약간의 층을 준 장식인데, 이러한 섬세한 차이가 옷을 고급스럽게 보이도록 한다. 비즈나 시퀸 장식, 색의 사용에 있어서도 뭔가 차별화 된 감성이 느껴진다. 그것이 스페인의 유산인지, 델포조 고유의 감성인지는 더 두고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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