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bara Casasola
Review 신진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패션쇼을 보고 싶다면 런던 컬렉션이 제격이다. 이번 2014 S/S 시즌에서도 눈에 띄는 디자이너들이 있었다. 아직은 생소한 이름인 ‘바바라 카사솔라’와 ‘에밀리아 윅스테드’. 두 디자이너가 사용한 소재와 실루엣은 전혀 달랐지만, 색을 절제해서 사용한 점이 공통점이었다.
‘바바라 카사솔라’는 브라질에서 태어나 런던 세인트 마틴과 밀라노 마랑고니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로베르토 까발리, 랑방, 씨 바이 끌로에 등 다양한 브랜드를 거쳤다.
그녀의 첫 컬렉션은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였다.
한 잡지 리뷰에서는 그녀에게 ‘새로운 마담 그레’라는 명칭을 붙여줄 만큼 ‘마담 그레’를 연상시키는 주름을 이용한 모던한 디자인을 선보였었다.
하지만 그녀는 하나하나 잡는 주름을 그녀의 디자인적 특징으로 밀고 나갈 작전은 아닌가 보다. 이번 2014 S/S 컬렉션이 그녀가 처음으로 런던에서 선보인 그녀의 두 번째 컬렉션이었는데, 오히려 큼직한 칼라 블록으로 인한 강렬한 색상 대비와 그녀만의 독특한 커팅을 지난 시즌에 이어 선보였다.
많은 신인 디자이너들이 넘치는 아이디어와 의욕으로 어떻게든 눈에 띄고 싶은 심리...more
Review 신진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패션쇼을 보고 싶다면 런던 컬렉션이 제격이다. 이번 2014 S/S 시즌에서도 눈에 띄는 디자이너들이 있었다. 아직은 생소한 이름인 ‘바바라 카사솔라’와 ‘에밀리아 윅스테드’. 두 디자이너가 사용한 소재와 실루엣은 전혀 달랐지만, 색을 절제해서 사용한 점이 공통점이었다.
‘바바라 카사솔라’는 브라질에서 태어나 런던 세인트 마틴과 밀라노 마랑고니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로베르토 까발리, 랑방, 씨 바이 끌로에 등 다양한 브랜드를 거쳤다.
그녀의 첫 컬렉션은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였다.
한 잡지 리뷰에서는 그녀에게 ‘새로운 마담 그레’라는 명칭을 붙여줄 만큼 ‘마담 그레’를 연상시키는 주름을 이용한 모던한 디자인을 선보였었다.
하지만 그녀는 하나하나 잡는 주름을 그녀의 디자인적 특징으로 밀고 나갈 작전은 아닌가 보다. 이번 2014 S/S 컬렉션이 그녀가 처음으로 런던에서 선보인 그녀의 두 번째 컬렉션이었는데, 오히려 큼직한 칼라 블록으로 인한 강렬한 색상 대비와 그녀만의 독특한 커팅을 지난 시즌에 이어 선보였다.
많은 신인 디자이너들이 넘치는 아이디어와 의욕으로 어떻게든 눈에 띄고 싶은 심리가 있는데, ‘바바라 카사솔라’는 그런 면에서 아주 노련하게 절제된 디자인을 보여주었다.
대신 전체적으로는 단순한 디자인으로 보이지만 디테일한 부분들에서 세련되게 그녀만의 색을 부여하려는 점들이 돋보인다. 투명한 소재를 접어 격자 무늬 패턴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던가, 두툼한 공단 재킷의 끝단을 그냥 잘라버린 처리라던지, 투명한 소재와 불투명한 소재의 적절한 혼합으로 노출없이도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색에서는 빨강과 인접색들인 주황, 노랑, 보라 등을 다양한 톤으로 변형시켰는데, 검정과 함께 사용되면서 따듯한 열정과 차분함을 함께 머금은 여성의 이미지를 완성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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