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이 유연한 사고를 요하는 창의적인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패션산업에 종사하는 인사들 중에는 개성이 너무 강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문화와 접목된 인간적, 친환경적인 센터 운영을 통해 입주 업체의 사고를 전환시키고 싶다.”
이부경 성동토탈패션지원센터 센터장은 IT 사업에서 근무한, 여성 경영인으로서 패션에 관심이 높은 인재로 한국패션협회의 추천을 통해 센터장 일을 맡았다.
성동토탈패션지원센터는 구두, 핸드백 브랜드의 맞춤형 지원 사업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디자인, 생산, 유통이 모두 한 곳에서 이루어 진다. 1층은 지원시설, 공용시설, 디자인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 3층은 6개 입주 업체가 자리잡고 있다.
중소 패션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의 부재와 설비 낙후 등 영세한 환경으로 인해 국내 시장 공략과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단순 OEM 방식에 머물던 업체들에게 최신 장비와 새로운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강화시켜 세계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중소 패션기업의 경우 디자인력과 생산력은 있지만 마케팅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성동토탈패션지원센터는 쇼룸 운영과 국내∙외 바이어 초청을 통해 직접 연결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공학박사인 이 센터장은 경력을 활용해 내년 1월부터는 최고경영자 과정을 무료로 개설할 계획이다.
이 센터장은 “성동토탈패션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것만으로 해외 바이어들에 높은 점수를 얻는 등 센터를 통해 입주업체들이 가식 효과를 내고 있다”며 “입주업체, 창작 공간에 입주해 있는 디자이너 등이 사업 모델을 확립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할 생각이다”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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