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9일 문을 연 성동토탈패션지원센터가 디자인, 생산, 유통 기능을 하나로 묶은 패션 비즈니스를 위한 원스톱 공간으로 중소 패션업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성동토탈패션지원센터는 서울시가 주요 패션 생산 거점인 종로?중랑?성동 지역에 ‘패션지원센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에 의해 세워진 첫 번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향후 패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동대문?성동?중랑 지역을 하나로 묶는 미래지향 새로운 개념의 패션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성동토탈패션지원센터는 디자인 창작지원실, 생산(봉제)기업, 공용장비 및 지원시설 등을 모아 놓은 최첨단 센터로, 기존의 단순 OEM 방식에서 벗어나 한 곳에서 고급 제품을 생산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 판로 개척 등을 통해 패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성동토탈패션지원센터는 서울특별시가 지원하고 한국패션협회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공간으로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해당 중소기업으로 서울 소재 토탈패션(구두, 가방) 업체 중 영세 기업이 입주 가능하다.
현재 브랜드를 운영 중인 6개 업체와 6명의 디자이너가 입주해 있다. 업체의 경우는 2년 계약으로 2년 초과 후 심사를 거쳐 1회 연장이 가능하다. 디자이너는 6개월마다 심사를 거치게 된다. 임주 비용은 서울시가 1/2을 부담하게 된다. 입주 기업과 주변 업체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쇼룸 기능을 하는 상설 전시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패션 디자인 관련 서적을 구비한 정보실, 휴게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바이어와의 상담 주선 등 마케팅 및 판로 개척에 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입주해 있는 6명의 디자이너를 위한 별도의 디자인 창작지원실도 운영하고 있으며, 샘플 제작을 위한 공용 장비실도 설치했다.
특히 제품 생산업체와 신진 유망 디자이너를 건물에 함께 입주시킴으로써 생산기반이 취약한 초기 창업 디자이너에게는 생산 거점을 제공해 주고, 디자인 인력이 부족한 생산 업체에게는 디자인 컨설팅 및 공동작업을 통한 자체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 영세 의류봉제 업체들에게는 패턴CAD실, 재단실, 특수봉제실 등의 첨단 공용장비 시설과 샘플 제작실, 전시실, 자료실 등 각종 지원 인프라 시설을 갖춰 역량 있는 디자이너와의 공동작업을 원활케 함으로써 디자인에서 생산?마케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성동토탈패션지원센터는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패션 산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추진하는 한편, 차세대 디자이너 양성 교육에도 앞장 설 방침이다. 새해 2010년에는 입주업체들의 수입 모델 구체적으로 제시, 수출 판로 개척 등 실질적 매출 향상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인터넷 쇼핑몰 운영 지원을 비롯해 홍보 마케팅 실시 및 이벤트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국내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토털 패션의 메카이자 글로벌 브랜드의 육성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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