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살아 숨쉬는 '톰보이'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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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8 오후 3:01:09




기업도 사람이 움직이는 곳이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사람이다. 기업과 소비자라는 양자간에 제품이라는 일차적 화두보다 공감대 깊은 이슈는 뭘까. 바로 라이프 스타일이다. 패션기업 그리고 브랜드란 결국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창조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톰보이는 사람과 문화,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신개념의 문화공간을 통해 소비자뿐 아니라 세상과의 교감을 지향하고 있다. 그곳은 패션에서 문화, 외식에 이르기까지 감성이 담긴 이야기, 여유가 담겨 있는 소통이 이뤄지는 라이프 스타일 공간이다.


문화가 숨쉬는 곳, T-space

T-space는 톰보이에서 2006년 편집숍, 카페, 갤러리로 구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편집숍 ‘에디티드’는 멀티숍 컨셉의 아울렛 스토어다. 세계 최초로 아울렛 상품과 부띠크 멀티샵 컨셉을 믹스한 숍이라는 점이 고객의 관심을 끈다.

「톰보이」, 「톰보이위즈」, 「톰보이진」, 「코모도스퀘어」, 「톰키드플래닛」등 전 브랜드를 한곳에 모아 패밀리 개념 스토어로 구성했다. 정상 판매가에서 50~60% 할인, 아울렛과 동일한 가격대다. 이월상품 외에 샘플, 디자이너 작품, 앤티크 리빙제품, 아트북 등 특색 있는 아이템들이 많다.

외국 서적의 경우 매달 추천 할만한 새로운 디자인서적, 패션매거진, 독특한 주제를 다루는 컨템포러리 서적 위주로 셀렉트한다. 인근 논현동 오피스 및 주택 상권의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한 지역 마케팅으로 초기 고객을 확보했으며 현재는 각종 온라인 및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아트와 패션이 공존할 때

갤러리는 멀티숍의 쇼핑 동선에 따라 아트워크 작품을 전시한다. 현재 임시적으로 전시공간이 축소됐으나 추후 1층 전체를 살려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현재 전시중인 아트워크 는 아동복, 「톰키드」 리뉴얼을 위해 개발한 ‘friends in the city’라는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이다.

이밖에 ‘베를린 서브 컬쳐’라는 전시를 1년에 1회씩 진행하고 있다. BCN(Berlin Creative Network)의 주최로 베를린과 서울 서브 컬쳐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장기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앞으로도 문화 교류 차원의 전시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환경과 조우하는 라이프를 위해

‘타라’는 홈메이드 숩과 샐러드를 파는 카페다. 우드로 마감한 인테리어가 소비와 환경의 합일점인 유기농 스토어의 이미지를 준다. 환경친화적 어프로치를 인테리어의 기본 사상으로 했다. 합판, 골판지, 종이, 커튼 등 리싸이클 가능한 재료들이 많은 이유다. 버려진 집기를 재조립해 만들거나 리페인트한 소품들이 눈에 띈다.

가벼운 마음으로 커피 한잔을 하고 싶은 이들에 편안한 곳, 자연과 웰빙 콘셉의 내츄럴한 푸드 스타일링으로 홈메이드 테이스트까지 보여준다.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 차와 쿠키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갤러리와 편집숍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휴식터이기도 하다.



한승아 기자
hsa@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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