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올리 홍보팀 “항상 즐겁고 유쾌하게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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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9 오전 11:21:48

아이올리 홍보팀의 표정은 늘 밝다. ‘늘씬하고 새침하게만 보이는 미녀들의 어디에서 이런 아이디어들이 떠오르는 걸까’라는 생각도 잠시. “저희가 좀 재미있어요”라는 김은아 실장의 말을 제쳐놓더라도 지난 2006년 아이올리 송년회에서 찍었다는 그녀들의 사진은 절로 웃음이 난다. “실장님~ 그 사진 보여주시면 안 되요~”라며 애교섞인 목소리로 말하는 직원들의 투정(?)에서도 자유스러운 홍보팀 분위기가 그대로 묻어난다. 매년 드레스 코드를 정해서 진행한다는 아이올리의 이번 송년회 코드는 ‘복고파워’. 홍보팀은 ‘복고 파워’의 코드를 금색, 은색의 반짝이 의상과 화려한 컬러의 스타킹으로 보여주기로 했다. “좋은 아이디어는 직급에 따라 나오는 게 아니잖아요. 막내에서부터 실장님까지 머리를 맡대고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게 아이올리 홍보팀 강점입니다.” 금색, 은색 원단은 홍보팀에서 함께 구입했다. 원단에 맞춰 홍보팀 12명 각자가 자신이 입을 옷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었다. 몸매에 자신 있는 만큼,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드러내자는 취지였다.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일까. “보여지는 건 뭐든지 만들어 내는 게 저희 일이잖아요. 하나의 콘셉트 안에서 개성을 마음껏 보여주는 일은 늘 재미있어요”라고 말한다. 홍보팀의 드레스 코드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홍보팀 동료의 생일 때도 드레스 코드를 맞췄다. 올 블랙에 화려한 액세서리 차림으로 여직원 열 댓명이 롯데월드에 우르르 몰려가 놀이기구를 탄다거나 추리닝에 하이힐 차림으로 한강 산책을 가기도 했다. 놀 때는 신나게 놀지만 자신이 맡은 일은 책임지고 하는 것이 아이올리 홍보팀이다. 홍보팀은 현재 「에고이스트」 「매긴나잇브릿지」 「플라스틱아일랜드」 3개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브랜드는 강한 개성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으며 「매긴나잇브릿지」와 「플라스틱아일랜드」는 런칭시 독특한 느낌의 광고로 화제를 모았다. 광고 홍보, 마케팅은 물론 VMD, 인테리어까지 맡아 하는 홍보팀 직원들은 항상 자신의 브랜드 일로 바쁠 수 밖에 없다. 최근 「에고이스트」팀은 매 시즌 선보이는 시즌 아이템과 프로모션에 주력하면서 「플레이보이」 숍인숍 전개를 준비하고 있다. 「플라스틱아일랜드」는 별자리 티셔츠 프로모션과 함께 미국 매장 인테리어 준비가 한창이다. 인터넷 홈페이지 개편과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지난 1월 25일 「매긴나잇브릿지」는 전시회를 열었다. ‘I Like just you are’를 주제로 여성의 자궁을 소중히 하고자 하는 캠페인으로 아이올리에서 처음으로 여는 전시회다. 청담동 갤러리 람에서 열린 전시회는 뉴욕, LA, 홍콩, 한국에서 선보일 컬렉션 라인과 3년 간의 광고를 전시했으며, 광고 전시회는 3주간 가로수길 비샵에서 지속할 예정이다. 「매긴나잇브릿지」팀은 사회 환원이라는 주제에 맞게 전시회를 기획하면서 전시회장 선정, 디스플레이, 홍보, 기념품 제작까지 직접 했다. 지난 한 달간 하루도 빠짐없이 야근을 한 것은 당연한 결과. 좋은 취지에서 시작하고 의욕이 넘쳤다고 해도 끝없는 업무는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불평이 따랐다. 하지만 다른 팀 직원들이 부탁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행사 진행을 돕겠다고 나서 힘이 됐다고 한다. 김지현 「매긴나잇브릿지」 팀장은 “각자 자기 브랜드 일로 정신없다가도 큰 행사에는 힘을 모아주는 것이 아이올리 홍보팀의 파워”라며 “3개 브랜드가 함께 하다보니 좋은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다. 경쟁 속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매장 이동과 봄 시즌 광고 촬영 등 바쁜 일정이 끝나는 2월 둘째 주 주말, 홍보팀은 스키장으로 달려가 단합을 할 예정이다. 일할 때는 직급에 관계없는 의견 제시와 토론으로 좋은 성과를 목표로 나아가고, 놀 때는 확실하게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것이 바로 홍보팀이 아이올리의 즐겁고 유쾌한 부서로 자리잡은 요인일 것이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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