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는 생활을 가장 싫어한다는 한인수 팀장은 상황이 늘 달라지는 현재의 일을 즐기는 편이다.
발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세상 돌아가는 일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변화해야 하기 때문.
사회·경제·문화의 다양한 일들을 모두 직·간접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바이어라는 업무의 고충이자 매력이다.
그런 점에서 한 차장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감성’이다. “개인적인 여가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감성을 키워나가는 것이 좋겠지만, 시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나는 책을 많이 읽는다. ‘관계 우선의 법칙’같은 경영이나 경제관련 서적, 패션에 관한 전문 서적뿐만 아니라 요즘 읽고 있는‘상도’같은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97년 본사지원으로 다녀온 3개월간의 미국연수는 일이나 어학실력을 늘릴 수 있었던 것 말고도 ‘감성재충전’의 기회로서 기억에 남는다고.
갤러리아를 주로 찾는 젊은 고객들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경험도 중요하다.
한 차장은 “매장을 돌아보거나 업체의 품평회를 놓치지 않는 것과 함께 고객의 컴플레인을 직접 듣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귀뜸한다.
“갤러리아 패션관은 무엇보다‘고객차별화’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압구정 로데오 거리를 찾는 감각 있는 젊은층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신규브랜드의 입점보다 비주얼과 인테리어 등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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