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객관적인 판단력이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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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유니섹스 캐주얼 황민기 과장

2007-01-23 오후 5:54:57

백화점 MD개편이 한창인 요즘, 업계에서 누구보다 많은 전화를 받는 사람은 백화점 바이어들이 아닐까? 롯데백화점 유니섹스 캐주얼 바이어를 담당하고 있는 황민기 과장 역시, 기자들과 업체들의 전화공세에 조금은 몸살을 앓고 있는 눈치. “곤혹스러울 때도 있지만 기자들과 이야기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 기자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나 업계를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각이 일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품평회가 모두 끝나고 조만간 MD개편이 확정될 예정이지만, 그는 먼저 걱정이 앞선다고 한다. “이번 MD개편은 다른 해에 비해,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경기침체로 움츠려있던 업계가 올해 들어 많은 신규 브랜드들을 런칭하고 있고, 그 중에는 좋은 평가를 받는 브랜드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우수한 브랜드들이 탈락하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안타깝다.”며 바이어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91년 롯데에 입사해 2000년 9월 현재의 업무를 맡게 된 그는, 그 사이 잠깐의 외도를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롯데를 떠나있었던 그 시간들이 지금의 황 과장에게는 오히려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회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과 냉철한 판단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롯데를 떠나 일을 하는 동안 그런 여유와 판단력을 기를 수 있었다.” 황민기 과장은 지난 4월,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고 한다. “요즘은 너무 바빠서 아들 얼굴 볼 시간도 없지만, 앞으로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생각이다. 더불어 일에 있어서도 마케팅 방법에 변화를 주는 등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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