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미 모드인텔리전스 사장은 지난 2003년부터 상하이에서 활동 중이다. 이 회사는 「에고이스트」 「나이스클랍」 「빔스」 등 일본 브랜드가 주요 거래선이며, 최근 중국 기업과의 거래도 늘어나고 있다.
강 사장은 브랜드별 샘플 제시를 통해 1000장 안팎의 소량 오더를 메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강성미 사장은 “중국 기업들은 아직까지 브랜드별 성격에 맞는 상품을 기획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과 소재 기획, 생산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초기에는 한국 디자이너를 많이 채용했지만, 최근에는 영어와 일어가 되는 중국인을 채용하고 있다. 급여가 많다는 이유로 많은 한국 디자이너가 중국으로 오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강 사장은 “한국 디자이너는 말을 잘한다. 그러나 중국 기업은 까다롭다. 말을 하게 되면 ‘그럼 그것을 한번 보여달라’고 한다. 한국 디자이너는 지나치게 프로모션에 의존했던 탓에 실행 능력이 부족해 중국 기업에서 단명할 수 밖에 없다”며, “높은 급여에 끌리기 보다는 내가 그런 대우를 받을 실력이 있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