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립온은 1977년 캘리포니아의 서퍼들이 신고 벗기 편한 신발을 위해 슈즈 브랜드 ‘반스’가 ‘스타일98’이란 이름으로 세상에 최초로 선보인 아이템입니다. 이후 1986년 하이틴 영화 ‘리치몬드 연애소동’에서 스케이트보더로 출연하는 주인공이 ‘반스’의 체크무늬 패턴 슬립온을 착용하고 나왔는데, 이 아이템은 슬립온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죠.”
장성철 ‘반스’ 상품기획팀 차장은 슬립온의 시초는 ‘반스’에서 시작된 만큼 슬립온이 트렌드로 떠오른 이번 시즌 ‘더 오리지널 슬립온’을 콘셉으로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스’는 슬립온을 비롯해 어센틱, 올드스쿨, 스케이트 하이 등 네 가지 슈즈 라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시즌마다 각기 다른 라인들을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 시즌부터 2~3년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슬립온을 내년 봄까지 주력 아이템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10년 넘게 슈즈 멀티숍 ‘ABC마트’에서 판매되었던 ‘반스’는 2013년 1월 ‘반스’ 한국 지사인 VF코리아가 설립되면서 다양한 브랜드, 아티스트와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다채로운 프린트 디자인의 슬립온을 선보이고 있다.
“‘반스’의 신발 상품군에서 35%가 슬립온을 차지할 만큼 슬립온의 비중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3~4회의 콜래보를 진행해 상품의 다양성을 늘리고 있죠. 지난 3월 중순에 선보인 슬립온은 세계적인 그래픽아티스트 지오지글러와의 콜래보 라인으로 오리지널리티와 함께 아트적인 요소를 넣은 프린트가 특징입니다.”
‘반스’는 올해 국내 직영매장과 홀세일 비즈니스를 통해 700억의 연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디즈니와 국내 스트리트 브랜드와 함께 콜래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번 시즌 선보인 프린트 슬립온 이외에도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슬립온을 출시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노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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