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공간으로 ‘젠틀몬스터’를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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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영 ‘젠틀몬스터’ 브랜딩팀 팀장

2015-04-08 오전 9:30:42




“‘젠틀몬스터’는 ‘세상과 사람을 놀라게 하자’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이제껏 누구도 생각하고 시도하지 않았던 것을 만들어냅니다. 아이웨어를 돋보이게 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그 중 하나입니다. 상품이 내피라면 공간은 외피라고 볼 수 있죠. 이 공간에서 브랜드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공유함으로써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영어교육회사에 재직 중이던 김한국 ‘젠틀몬스터’ 대표는 퇴사 후 2008년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를 론칭했다. 같은 영어교육회사의 직원이었던 강인영 ‘젠틀몬스터’ 팀장은 김 대표가 운영하는 ‘젠틀몬스터’로 들어와 브랜딩에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젠틀몬스터’의 선글라스는 현재 25개 국의 300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올해 1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10일간 진행한 팝업스토어에서는 4억원이라는 이례적인 매출을 보여줘 2월까지 연장 운영됐다.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 중동 등에 정식 입점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 론칭 후 1년 까지는 1억 이하의 매출을 기록하며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어요. 2012년 1월부터 안경으로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들을 아티스트, 작가와 협업을 통해 ‘젠틀몬스터’만의 색깔로 표현하면서 마니아층이 생겼죠. 그 후 2013년부터는 전지현, 김원중 등의 셀러브리티들이 착용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어요.”


‘젠틀몬스터’는 2013년 3월 논현동 쇼룸을 시작으로 홍대, 신사동에 추가로 오픈했으며, 매장별 각기 다른 공간을 활용한 획기적인 콘셉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홍대 쇼룸은 지난해 4월부터 25일마다 변화하는 ‘패스트 스페이스’라는 콘셉의 ‘퀀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상업적인 공간일수록 빠르게 변화해야 합니다. 회사 내부에는 스페이스팀이 따로 있어 쇼룸마다 다른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요. 홍대 쇼룸에서 보여주고 있는 퀀텀 프로젝트 역시 빠르게 변화하는 공간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아티스트들과의 콜래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6월에 오픈 예정인 삼청동의 네 번째 쇼룸은 오랜 기간 목욕탕으로 운영되는 공간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재미있게 표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매출 2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4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대전·대구·부산 등 주요지방 5군데의 쇼룸을 오픈할 계획이며 8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지영 기자
nj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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