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화점이 앞장서 브랜딩 하니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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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유성진 위비스 전무

2013-09-06 오후 2:49:30


 
“중국 패션시장은 이미 성숙기라고 할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최근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홍콩과 일본 유통업체와 글로벌 브랜드의 결합은 강력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반면 초기 적지 않은 혜택을 보았던 한국 브랜드는 입지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한국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중국 유통업체나 리테일러와 제휴해야 한다.”
「지센」을 전개 중인 위비스 유성진 전무는 중국 기업과 제휴를 특히 강조했다.


「지센」은 지난해 6월 중국 난징 찡잉백화점 본점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순차적으로 점포를 늘려 현재 20개점으로 확장했다. 찡잉백화점이 100% 상품을 매입하고 있으며, 인테리어비와 판매사원 관리비 등 모든 비용을 백화점이 부담한다.
위비스에서는 연간 2회 신상품 컨벤션을 개최하고, 찡잉백화점은 매입 전담 바이어와 점포별 담당자들을 파견해 상품을 수주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유성진 전무는 “중국 법인에는 법인장과 VMD, 회계, 영업관리 등 5명의 핵심인력만 상주하고 있다. 중국 내수시장도 이미 경쟁이 치열하고 비용 부담이 높기 때문에 외국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높은 것은 물론 성공가능성도 낮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은 상품을 제 때 공급하고, 판매에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함으로써 중국 기업이 매력을 느끼도록 하는 역할이라는 것이다. 상품 수주회에는 한국 디자인실장이 참석해 셀링 포인트 등을 설명하고, VMD는 직접 현장 지원하는 것도 이런 배경이다.


유 전무는 “찡잉은 대부분 가장 좋은 입지에 「지센」을 입점시킨다. 우리가 직접 영업해서는 쉽지 않겠지만 백화점은 최대한 브랜드를 키워야 하기 때문에 과감히 투자한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그 결과 난징점이 지난 1년간 월평균 9000만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 대부분 점포에서 중상위권에 올랐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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