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정이 요술봉을 흔들자 재투성이던 신데렐라는 유리구두와 드레스 차림의 우아한 공주님으로 변신했어요.’ 여성들이 꿈꾸는 이 마법 같은 이야기가 현실에서 펼쳐진다면?
지난 9월 홍대에 오픈한 「스타일난다」 플래그십스토어는 ‘현대판 신데렐라’가 실현되는 요술 공간이다. 「스타일난다」는 화려한 아우터부터 직수입한 빈티지 드레스, 섹시미를 부각할 수 있는 란제리, 각종 액세서리, 립스틱?아이섀도?매니큐어까지 여성 토털 룩을 위한 아이템들을 완벽하게 갖췄다.
일단 「스타일난다」를 방문한 여성들은 평균 1~2시간씩 매장에 머문다. 1~3층으로 구성한 990 m²(300평) 대형 매장은 층마다 각기 다른 콘셉과 인테리어로 꾸며졌고, 이와 어울리는 다양한 아이템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구석구석 숨겨진 재미 요소를 찾다 보면 어느새 한 두 시간은 훌쩍 넘는다. 여성들에게 「스타일난다」는 몰링이 가능한 하나의 복합 쇼핑몰이자 진짜 ‘플레이 그라운드’다.

2004년 온라인 쇼핑몰로 출발한 「스타일난다」는 8년여의 준비 끝에 오프라인에 진출했다. 「스타일난다」는 동대문 사입에서 점차 자체 제작 비중을 늘리며 고객 니즈를 반영했고, 라인 익스텐션과 단계적인 발전을 통해 ‘여성들이 원하는 바’를 가장 정확하게 담아내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례적으로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 ‘자신감’ 뒤에는 온라인 시장에서 다진 기반과 여성들의 니즈를 읽어 내는 감각, 「스타일난다」만의 유니크한 개성이 있다.
「스타일난다」는 숍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해 PB 비중을 80%로 늘리고, 10%를 해외 직바잉 콘텐츠로 구성, 차별화를 꾀했다. 여기에 무료 포토박스와 DJ 부스가 톡톡 튀는 ‘스파이시 MD’ 역할을 하며 고객들을 장시간 머물게 한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옷을 사는 차원을 넘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구매하기 위해 그들의 ‘시간’을 기꺼이 지불하는 것이다.
1층 ‘3컨셉’ 존은 스토어 내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3컨셉은 「스타일난다」가 자체 제작한 코스메틱 브랜드. 10~20대에게 어울리는 색조를 빠르게 캐치하고, 저렴한 가격대로 구성해 인기가 높다. ‘한국콜마’에서 생산해 품질 역시 보장된다. 고객들은 3컨셉 체험 존에서 화장품을 자유롭게 테스트해 보고, 메이크업 시연회를 통해 ‘난다 걸(NANDA Girl)’로도 변신할 수 있다.
오미령 「스타일난다」 이사는 “플래그십스토어를 구상할 때부터 지역적 특성과 여성들의 심리를 반영하려 노력했다. 민 낯에 트레이닝 복 차림으로 들렀다가 완벽한 ‘파티녀’가 되어 클럽으로 직행하는 마법 같은 변신, 멋지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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