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오리티’로 더 유명한 「팬콧」은 2009년 론칭했다. 모기업은 ‘500m’, ‘인다스타일’ 등 잘 나가는 인터넷 쇼핑몰을 9개나 운영하고 있는 스타일인덱스다. 자체 사이트의 PB 개념으로 시작했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 사업 확장에 나선 케이스다.
오리, 팬더 등 동물을 응용한 귀여운 캐릭터로 인기를 끌면서 「팬콧」을 관리하는 브랜드인덱스를 설립한 것. 온라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백화점 멀티숍에도 입점했다.
최정욱 이사는 “멀티숍에서도 전체 매출의 80% 차지하는 등 반응이 좋아 작년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리테일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팬콧」은 1호점 대구 동성로점을 시작으로 백화점 8개, 대리점 19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 편집매장은 13개점에 입점해 있다. 이 가운데 매출 톱3 매장인 대구 동성로점, 구미점, 명동점은 월 1억5000만~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 이사는 “오프라인은 백화점과 대리점 합쳐 40개이며 올해 70개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6월에도 2개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돌 스타 협찬 등 한류마케팅을 통한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 그는 “중국과 동남아에 올 하반기 1~2개의 안테나 숍을 오픈하며 진출할 것”이라며 “패션업계에서 캐릭터를 내세운 브랜드는 수명이 짧다는 말이 있다. 「팬콧」은 자체 제작한 캐릭터를 통한 해외 진출을 돌파구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올해는 유통망 확대와 해외 진출 이외에도 「팬콧」을 브랜딩하는 해”라며 “이제는 ‘황정음 오리티’가 아닌 「팬콧」을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는 “물론 유통과 사업확장도 중요하지만 기획과 디자인에 더 힘쓸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제품이 좋으면 소비자가 먼저 「팬콧」을 찾게 될 것이다.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소비자의 니즈를 최전선에서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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