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지갑 열기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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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8 오후 5:34:42

전국적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 소비자들의 지갑이 ‘확’ 열리지 않았다는 게 전국 대리점주들의 공통적인 의견. 점주들은 상권 유동인구는 확연히 늘었지만 그에 비해 매출상승은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장 변화는 신규 브랜드가 부족한 탓으로 기존 브랜드들끼리 소폭 이동이 있었다. 인천 신포동 인천 신포동상권은 최근 매장 이동이 있었다. 「쿨하스」가 간판을 내리고 「CK캘빈클라인」이 입점했으며, 「라디오가든」 자리에는 「도크」가 입점했다. 지난 1월 20일 오픈한 「캘빈클라인진」은 식지 않는 데님 열풍으로 이 상권의 터줏대감 「리바이스」와 함께 매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쿨하스」 때부터 이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은, “신포동 상권에서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데님이 가장 인기다. 자주 없어지거나 생기는 캐주얼 브랜드보다 데님 브랜드들이 선전하고 있다”며 “「쿨하스」 매장과 비교해 2∼3배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데님 팬츠의 중심가격대는 14만8천원이며, 신학기를 맞이해 가방도 잘 팔린다고. 가방은 17만8천원대다. 또 「CK캘빈클라인」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도 많이 찾는다. 가격은 6만8천원. 지난달 20일 오픈한 「도크」는 배트맨 캐릭터의 티셔츠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아직은 낮은 인지도 때문인지 지속적으로 매장 홍보를 하고 있다. 화이트·블루·레드의 원색 컬러가 인기 있으며, 여기에 배트맨 캐릭터가 있는 아이템이 인기다. 티셔츠는 3만원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상권의 한 관계자는 “여전히 신포동상권은 유입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위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애스크」 「리바이스」 「CK캘빈클라인」의 몇몇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크게 매출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춘천 상권은 최근 「폴햄」 「푸마」 「스프리스」 「리바이스」 등을 중심으로 매출상승이 일어나고 있다. 타상권에 비해 다소 보수적인 성향을 띠는 춘천 소비자들은 서울에서 내려온 강원대와 한림대 학생들의 스타일링에 따라 브랜드와 트렌드의 영향을 받는 편. 이에 따라 본격적인 학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 인기 있는 브랜드와 상품에 고객이 몰리기 시작한다. 최근 「폴햄」은 봄상품 출시와 함께 후드 티셔츠와 김중만의 캠페인 티셔츠가 10대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베스트 아이템으로 떠올랐으며, 새롭게 내놓은 모자는 없어서 못 팔 정도라며 물량 공급이 아쉽다는 점주의 의견이다. 신학기에 돌입하면서 슈즈 판매가 높은 브랜드들도 반응이 높게 일고 있어 「푸마」 스니커즈와 「스프리스」의 3만원대 캔버스류 판매가 부쩍 늘었다. 여성복 브랜드 가운데는 「크로커다일」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최근에는 대만 관광객들도 매장을 찾아 구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요즘 들어 브랜드 변화도 부쩍 늘고 있다. 「UCLA」가 「쉐비뇽」으로, 가방 전문점이 감성 이너웨어 「YES」 매장으로 전환했다. 광주 충장로 「애스크」 「폴햄」 등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가 여전히 강세다. 「애스크」는 5개월 연속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1만원대의 재킷과 7∼8만원대의 청바지가 매출 주도 아이템. 유니온잭과 디즈니캐릭터 티셔츠도 반응이 좋다. 지난달 15일 문을 연 「레크」는 모든 아이템의 반응이 고루 좋다. 6만5천원대 스니커즈와 9∼12만원 대 청바지가 가장 반응이 좋으며, 가방·양말·벨트 등 액세서리 소품들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가방은 5스타일밖에 안 되는데, 대학생부터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물량이 달리고 있다. 신규 브랜드가 없어서인지 매장 변화도 뜸하다. 얼마전 「캐시」가 「후아유」로, 「GGPX」가 「MF」로 바뀌었고 「UCLA」「카파」 등이 공사중에 있다. 한 상권 관계자는, “상권 분위기가 확실히 좋아졌다. 유동인구도 늘었고 쇼핑백도 많이 보인다. 그렇지만 예년 수준만큼 회복하려면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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