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성황리에 폐막한 <서울패션소싱페어:SFSF>는 한국?중국?베트남 등에서 총 85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특히 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디자인 개발력까지 겸비한 베스트 소싱기업들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 대부분은 직영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의사소통도 원활해 패션기업들과의 직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불필요한 중간 거래선을 줄여 원가 경쟁력을 높이려는 국내 패션기업들의 ‘다이렉트 소싱’ 흐름과 일맥 상통해, 기대 이상의 상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제5회 서울패션소싱페어>에서 두각을 나타낸 베스트 소싱 기업을 발굴, 이번호부터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취재부 종합>
홍콩청청과무역공사
아동복 디자인·생산력 아시아 최고
아동복 「그린코(GREENCO)」를 전개하고 있는 홍콩청청과무역공사는 올해로 브랜드 경력만 11년째를 맞았다.
15세 이하의 아동복을 디자인, 생산, 판매하고 있는 이 업체는 프랑스 유학파 출신인 씬씨아 대표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정상급 디자이너를 보유하고 있다.
「그린코」는 현재 중국과 호주, 이탈리아, 두바이, 홍콩 등에 매장을 전개하고 있으며 백화점 중심으로 300여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씬씨아 대표는 “중국 대륙에 진출해 오랜 판매 경험을 가지고 있고 중국 정부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디자인과 상품 생산 등 인재를 보유하고 있어 질좋은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서울패션소싱페어에서도 많은 아동복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중국에서도 한국 업체의 러브콜이 있었다”고 말하며 “그러나 차분하게 한국 업체를 선별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홍콩청청과무역공사는 「그린코(GREENCO)」 전개 뿐 아니라 아동복 소싱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연 매출 1억 위안에 달하는 이 회사는 매년 5000만 벌의 의류를 생산해 내고 있으며, 하루 생산량은 티셔츠의 경우 5000장에 달한다.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된 계기에 대해 “한국 시장에 「그린코」를 전개하고 싶고, 한국 아동복 기업의 ODM 방식의 거래를 원한기 때문”이라며 “디자인력과 생산, 물류 능력을 갖추고 있어 좋은 서비스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쟁이
저가 신발부터 고가 수제화까지
신쟁이(대표 이정교)는 10여년간 스니커즈부터 정장 구두까지 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신발 프로모션 업체다.
수제화를 전문 제작하는 성수동 공장과 중국 생산 협력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신쟁이는 성수동에서는 하루 550족, 중국에서는 하루 9000족 생산이 가능하다.
중국 생산은 5년전부터 시작해 저가의 신발부터 고가의 수제화까지 다양한 생산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생산의 경우 40일 정도 소요되고 있으며, 중국 생산은 45일, QR의 경우 25일 생산도 가능하다.
현재는 해외 생산의 비중이 많지만 해외 생산보다 국내 생산력을 점쳐 높여갈 계획으로, 한국의 정교한 손기술을 살린 상품을 늘려갈 방침이다.
신쟁이는 현재 7명의 디자이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 개발 업체로 자리를 확고히 다져갈 계획이다.
신쟁이가 거래하고 있는 업체로는 제일모직의 액세서리와 「금강」 「톰보이」 등과 거래하고 있다.
최근에는 별도 법인인 엠제이컴퍼니를 설립하고 「외치」와 「들풀」을 온라인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청담동에 단독 숍도 오픈해 선보이고 있다.
이 두 브랜드 모두 수제화로 7만원~20만원의 가격대로 선보이고 있다.
유레카
일모, LG, 휠라 등 대기업과 거래
1987년 ‘한국유레카’로 시작한 유레카(대표 김영철)는 처음 사슴가죽으로 시장 개척을 시작해 롯데백화점 등 국내 20여개 유통에 자체 브랜드를 진행해 왔다.
현재는 OEM과 ODM 방식으로 패션 피혁과 액세서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과 국내 생산으로 진행하고 있다.
생산은 상해 1공장과 청도 2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공장당 핸드백 2만 피스, 지갑 3만 피스 등을 생산해 내고 있다.
생산비율은 중국이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생산은 주로 외주 업체를 통하고 있다.
유레카는 현재 「휠라」 「휠라골프」 「빈폴」 등과 거래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5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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