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을 빛낸 베스트 브랜드 (Ⅱ)-패션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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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1 오전 10:37:54

강 무너지고 「러브캣」 「앤클라인」 부상


「MCM」 5년 연속 1위 고수



패션 잡화 시장은 지난해까지 지속되던 4강 구도가 무너지고 있다. 기존 「MCM」 「메트로시티」 「닥스액세서리」 「루이까또즈」의 구도에서 「러브캣」과 「앤클라인」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경쟁에 가세했기 때문.
부문별로 보면 최고 브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MCM」이 차지했다. 바이어들은 브랜드의 고급화 정책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신제품, 마케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올해 상반기 정상 매출으로만 30~40% 신장한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여기에 미국 블루밍데이 백화점에 입점하고, 밀라노 컬렉션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인 점과 갤러리아 진주점, 현대 울산 동구점에서 명품 브랜드와 나란히 1층에 입점시키고, 기존 매장의 평수를 늘리거나 위치를 옮기는 등의 적극적인 영업 정책으로 시장 변화를 주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끌어내는 데  한몫했다.
최고의 브랜드 2위는 「닥스액세서리」가 차지했다. 「닥스액세서리」를 지목한 바이어들은 젊은 감각의 상품 기획과 블랙 라벨 정책, 모던한 매장 인테리어 등 성공적인 리뉴얼을 이유로 꼽았다.
「루이까또즈」는 여성 라인뿐 아니라 남성 라인에서 30% 이상의 성장율을 보인 점을 인정받아, 최고 브랜드 3위에 올랐다. 「루이까또즈」는 다른 업종 간의 협업, 문화 예술 후원, 고정 고객 관리 등 마케팅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바이어는 “지난 11월 푸조 자동차와 조인식을 통해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콘셉트로 내세웠고, 도장, 머리띠, 스타킹, 볼펜 등 다양한 고객 사은품과 떡 핸드백 제작 등 기발한 아이디어 등을 지속적으로 펴 시장에 활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러브캣」과 「앤클라인」은 30% 이상 높은 신장율에 힘입어 화제의 브랜드 1,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바이어들은 「러브캣」에 대해선 “내년 봄 상품 기획만 잘 이뤄진다면 5강 브랜드로 수월하게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고, 「앤클라인」은 “올해 높은 신장율을 발판 삼아 내년 도약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임원은 이종희, 실무는 박수구
최고 패션인 부문에서는 이종희 「러브캣」 이사와 정승기 「MCM」이사, 정희욱 「앤클라인」 이사가 꼽혔다.
이 이사는 서울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점포까지 정기적으로 매장을 순회하며 각 점의 지원 사항을  체크해 지난해에 이어 바이어들에게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정 이사는 강남 상권의 매장에 힘을 쏟아 20평(66㎡)형으로 매장 크기를 늘리고, 명품 메스티지 브랜드로 자리 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희욱 「앤클라인」 이사는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상품 기획, 고객 유도 정책이 주효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박수구 「루이까또즈」 부장은 지난해 김명근 상무에 이어 「루이까또즈」의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며 시즌에 알맞는 이벤트, 영업 관리에서 스피드가 탁월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함민정 기자
hm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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