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영 캐주얼
「보브」 2년 연속 최고 브랜드
「시스템」 「코데즈컴바인」 뒤이어
「보브」가 2년 연속 최고 브랜드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해 20.2%의 지지율로 최고 브랜드에 올랐던 「보브」는 올해도 16.9%를 얻어 2년 연속 최고 브랜드의 입지를 다졌다. 화제 브랜드와 내년 주도 브랜드에서도 2위(각각 10.2%, 11.1%)에 올라 주도권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2위는 「시스템」. 지난해 4위에 올랐던 「시스템」은 올해 「보브」와 1%라는 근소한 차로 2위에 올랐다. 화제 브랜드 6위를 비롯 내년 주도 브랜드에서는 13.7%로 1위에 올라 시장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코데즈컴바인」은 지난해 2위에 이어 올해 3위를 기록했다. 이 브랜드는 화제 브랜드 3위(8.6%), 내년 주도 브랜드 5위(5.8%)에 올라 트렌디 영 캐주얼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진 것으로 평가됐다.
4위로 급부상한 「톰보이」도 눈길을 끌었다. 「톰보이」는 화제 브랜드에서도 1위(12.9%)에 꼽히며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을 얻었다. 특히 올해 30주년을 기념해 마리오네뜨 인형 테라로 제작한 광고 마케팅이 주목받았다.
김재환 롯데 크리에이티브 CMD는 “브랜드 수 증가, 유통 채널 다변화, 소비 양극화와 가격대 상승으로 한동안 높은 신장을 기록하던 영 캐주얼 브랜드들이 어려움을 겪은 한 해”라며 “향후 1~2년 간 이러한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는 브랜드와 기업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금의 신장세를 유지하면서 중견 패션 기업 중심의 시장 구조가 굳혀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중가 영 캐주얼 브랜드들의 신장세는 주목할 만한 부문. 특히 「르샵」은 화제 브랜드 4위(7.5%), 내년 주도 브랜드 6위(5.8%)를 기록했다.
임채용 신세계 영 캐주얼 바이어는 “중가 시장의 매출 구성비가 커지는 가운데 「르샵」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저렴해진 합리적인 가격대, 시장에 맞는 마케팅, 다양한 라인의 상품으로 빠르게 시장에 자리잡았다”고 평했다.
오상헌 이사 신예 스타 부상
여성 영 캐주얼 시장의 임원 부문에서는 오상헌 이사가 올해의 인물로 꼽혔다. 오 이사는 「온앤온」 꽁뜨앤꽁뜨 라인의 성공적인 전개와 「더블유닷」의 브랜드 콘셉트 정리 등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균형감 있는 유통 전개와 원만한 대인 관계도 좋은 평을 얻었다.
김종원 에스지위카스 이사와 홍준표 톰보이 이사도 지난해에 이어 바이어들의 지지를 따냈고, 영업부서장에는 이경상 「보브」 부장이 선정됐다. 바이어들은 이경상 부장은 「보브」의 영 캐릭터 리딩 브랜드로의 자리매김과 하반기 인수한 「지컷」의 매출 신장을 선정 요인으로 꼽았다. 김재명 동광인터내셔날 부장은 볼륨 브랜드로서 「숲」의 안정세와 리뉴얼 「스위트숲」의 주요점 매출 신장에 힘입어 올해의 영업부서장으로 선정됐으며, 정희석 「이엔씨」 부장도 지난해에 이어 바이어들의 지지를 얻었다.
여성 캐릭터 캐주얼
「구호」 캐릭터 시장 압도
「미샤」 「마인」 뒤이어…수입 브랜드 약진
2007년 여성복은 「구호」의 한 해였다.
「구호」는 33.1%의 지지로 올해의 캐릭터 최고 브랜드로 선정된 것을 비롯 화제 브랜드(59.1%), 내년 주도 브랜드(20.5%) 항목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 브랜드는 지난 2005년 커리어 군에서 캐릭터 군으로 리뉴얼 후 지난해 최고 브랜드, 화제 브랜드, 내년 주도 브랜드의 세 부문에서 모두 2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리뉴얼이라는 평을 얻었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CMD는 “올해는 「구호」의 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활약이 대단했다”며 “이번 시즌 트렌드에 맞는 상품, 탁월한 마케팅, VMD로 대다수 브랜드가 고전을 면치 못한 캐릭터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미샤」(10.8%)와 「마인」(6.5)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두 브랜드는 내년 주도 브랜드에서도 고르게 높은 지지를 얻었다. 「마인」은 15.2%, 「미샤」는 14.3% 지지율로 내년 캐릭터 시장은 「구호」와 함께 새로운 3강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아니베에프」(4.3%)와 「린」(2.9%)이 5,6위를 기록하며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신수연 기자
ssy@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