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터치를 창조하는 크리에이터들 - 최진아 톰보이 마케팅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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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은 마음의 공감을 이끄는 데서 출발”

2007-04-02 오전 10:42:08

"마케팅은 어떤 형식으로든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업입니다. 소비자들과의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에서부터 시작해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이해할 때 마케팅이 비로소 성과를 거두고 빛을 발하게 되는 거죠." 최진아 톰보이 마케팅 이사는 “아무리 좋은 소재와 기획력을 가졌더라도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 하는 마케팅은 실패한 마케팅”이라고 말했다. 브랜드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차별화 전략으로의 마케팅은 소비자들이 한번 더 브랜드를 돌아보고 기억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보여주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서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마케팅이 최진아 이사가 생각하는 마케팅의 방향이다. 소비자들에게 톰보이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만든 공간인 티스페이스가 벌써 1주년을 맞았다. 오랜 기간 기획과 준비를 거쳐 오픈한 공간인만큼 최 이사와 마케팅팀이 느끼는 즐거움은 남다르다. 티스페이스가 잡지 등 언론 매체 홍보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고, 패션을 좋아하는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젊은이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미나실은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임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올해로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 걸음씩 마케팅 방향을 맞춰갔어요. 전체적인 줄기는 ‘Art&Design’으로 잡고 패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회사 창립 정신의 하나인 ‘창조’를 큰 가지로 삼았죠. 티스페이스, 티어워드 등 톰보이의 전체적인 마케팅은 하나의 줄기에서 뻗어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3번째를 맞는 티어워드에 대한 기대도 크다. 광고를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제일기획과 엘지애드의 콘테스트 시기를 알고 응모하는 것처럼,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티어워드의 개최 시기를 알고 참여하고 싶어하는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브랜드의 소비자인 젊은이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바로 톰보이의 마케팅 방향이기 때문이다. “톰보이의 모든 마케팅은 문화와 감성을 바탕으로 합니다. 여기에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서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대중들이 관심이 많고 참여율이 높아야만 브랜드의 참모습을 알릴 수 있지 않겠어요?” 올해 「톰보이」는 한국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 시도되는 색다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7m높이의 마리오네뜨 인형 테라를 제작해 광고를 촬영한 것이다. 이 광고 캠페인은 젊은 세대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 네이버 브랜드 검색 1위에 오르고, 싸이월드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30만명이 넘는 결과로 이어졌다. 소비자들의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5월부터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난지도 페스티벌 등에 테라가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유통, 가격, 상품 등은 이미 누구나 잘 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가 없다고 해도 브랜드의 진정한 차별화 전략을 펼 수 있는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톰보이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브랜드 히스토리를 넘어서 모방할 수 없는 경쟁력을 만들어 갈 겁니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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