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호 ‘MPG’ 전무 / 사진 심겨울 기자 sku@“아직 공식적으로 ‘MPG’ 홍보를 한 적은 없지만 옷을 입어 본 요가, 피트니스 강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뛰어난 패션성과 합리적인 가격 때문에 가성비 브랜드로 꼽아 주시더라고요. 아, 그렇다고 해서 요가복만 다루는 것은 아닙니다. ‘MPG’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토털 스포츠 브랜드입니다.”
‘MPG’는 20년 역사의 캐나다 스포츠 브랜드로 캐주얼웨어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포츠웨어의 기능성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캐나다를 중심으로 북미에 이름을 알려가고 있으며, 국내에는 스포츠웨어 제작사인 3Q를 모회사로 둔 에스텍컴퍼니가 지난해 11월부터 전개하고 있다.
한상호 ‘MPG’ 전무는 본사에 방문했을 때 디자이너들의 경력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말한다.
“‘MPG’에는 여성복, 캐주얼 등 다양한 복종에서 경험을 쌓은 디자이너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패셔너블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감이 나올 수 있는 거겠지요. 저 또한 ‘논노’부터 ‘캠브리지’ ‘콕스’ 등을 거치며 여성복, 남성복, 캐주얼에 대한 경험을 두루 쌓아왔기에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에스텍컴퍼니는 ‘MPG’의 뛰어난 디자인과 패션성에 한국인 체형에 꼭 맞춘 핏감을 더했다. 모회사가 ‘자라’ ‘망고’ ‘아베크롬비’ ‘엘레쎄’ 등 글로벌 브랜드의 기능성 스포츠웨어를 제작한 노하우를 반영한 것. 이를 위해 한달이 머다하고 본사 오너와 디자이너들이 방문해 협의를 하며 영상회의도 시시때때로 진행한다. 에스텍컴퍼니에서 의뢰한 디자인이 북미에서 반응이 좋을 때도 꽤 많다.
“패턴을 국내화 시키는 작업에만 1년 정도 소요됐습니다. 지금은 거의 안정화된 단계고요. 소비자에게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상품을 제작하게 됐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재 ‘MPG’ 매장 수는 16개다. 이태원, 가로수, 정자동 카페거리, 부산 마린시티, 양재점 등에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등에도 입점했다. 가장 매출이 잘 나오는 지역은 강남과 경기권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이다.
“강남에서는 엄마와 딸이 함께 쇼핑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도 운동으로 자신을 가꾸기 시작하는 여성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지요. 향후 국민 전체 소득 수준이 더 오른다면 애슬레저 시장이 무르익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MPG’는 내년 남성 라인을 더욱 확대하며, 슈즈 라인까지 추가해 보다 다양한 상품군으로 소비자층을 넓혀갈 계획이다.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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