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시장이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붐스타일」만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
키가 그리 크지 않은, 평범한 남자들을 위한 쇼핑몰이라는 점이다. 요즘엔 마른 체형을 가진 이들이 많이 늘어나 작은 사이즈를 찾는 사람도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 온라인 쇼핑몰이 ‘프리 사이즈’를 주로 판매해왔던 것에 반해 「붐스타일」은 스몰(S) 사이즈부터 엑스라지(XL) 사이즈까지 구비했다.
또한 눈으로 보고 구입을 결정해야하는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제 고객들과 유사한 169cm에서 177cm 사이의 모델을 기용, 고객이 의상을 입었을 때 어떤 핏이 나오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주려고 한다. 바지의 경우에는 모델의 다리 길이를 공개해 길이감을 설명하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서 160cm 후반대의 남성들이 신장을 170 cm 라고 속이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이들이 「붐스타일」에서 제안하는 의상과 스타일링을 통해 당당하게 “내 키는 169cm”라고 말할 수 있길 바란다.
친구가 함께 사업을 하는 장점에는 어떤 것이 있나?
서로 다른 시선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내가 마음에 드는 제품이 이철민 대표가 보기에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고객의 취향은 다양하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원하는 고객도, 이 대표가 추천하는 스타일을 원하는 고객도 있을 것이다. 오히려 둘의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붐스타일」에서 좀 더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 줄 수 있는 것이다.
또 믿을만한 사람이 함께한다는 생각에 든든하게 일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고등학교 때부터 함께 시작해 8년 째 사업을 하고 있는데 한번도 싸워본 적이 없다.
「붐스타일」의 경영 이론은 무엇인가?
고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붐스타일」의 주 고객층은 10대~20대 고객이다. 대부분 학생이다 보니 트렌드와 가격에 민감하다. 특히 나이가 어릴 수록 가격에 민감하다. 9900원 짜리 니트를 판매한 적이 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100개, 200개 씩 팔리기도 했다.
또 이철민 대표가 직접 회원들이 남긴 게시물에 답변을 달아주는 ‘톡앤톡(Talk&Talk) 리통령’ 등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며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런 공간을 통해 그들이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한다.
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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