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남성 캐릭터 시장에서는 「지오지아」가 주목받았다. 캐릭터 시장에서 단위 브랜드별 매출에서 가장 많은 외형을 올린 것이다. 「지오지아」는 올해 81개 점에서 470억원을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18% 늘어난 수치다. 이러한 매출 호조는 정장류는 물론 최근 세컨드 라인으로 출시한 ANDZ라인과 수입 라인의 매출 상승에 기인했다.당분간 이 같은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지오지아」 측의 전망이다.
“지난 8월부터 전개한 고가 라인과 9월 오픈한 강남 매장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강남점은인테리어와 상품구성의 차별화로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오지아」 강남점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고감도 매장 구성으로 소비자는 물론 업계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1층은 일반 매장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2층 30평의 공간을 갤러리로 꾸민 후 일일 방문객 수는 300~400명을 웃돌았던 것.
“판매보다는 이미지 확립을 염두에 두었지만 결국 매출로도 연결이 되었습니다. 2006년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브랜드 고급화 전략이 주효했던 것입니다. 매장 인테리어와 VMD에 대한 높은 반응을 토대로 기존 매장 역시 확장 이전하거나 인테리어를 리뉴얼 해 나갈 계획입니다.”
홍민석 이사는 전시회는 물론 TV 광고와 매거진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 전략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제 상품력은 기본입니다. 특히 캐릭터 시장에서는 고객들의 다양한 감성을 얼마나 만족시켜주느냐에 승부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세분화되고 개성적인 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가 수트 라인인 ANDZ 옴므,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씨의 디자인이 가미된 컬렉션 라인, 고감도 데님 라인 등 서브 브랜드들을 강화하는데도 힘을 쏟을 것입니다.”
홍 이사는 앞으로도 테마 전시회는 물론 각종 문화와 예술이 소통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지오지아」 매장을 인식시켜나갈 방침이다.
“매장은 단순히 옷을 사는 곳이 아니며, 브랜드 역시 단순히 옷만 판매하는 곳이어서는 안 됩니다. 「지오지아」는 고객과 감정을 소통하고 감성을 드높이는 문화 브랜드를 지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오지아」는 내년 가을까지 핵심상권을 비롯해 전국에 40평 이상의 대형 매장 10여 개를 오픈해 고객들의 감성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는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오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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