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룡 「에뜨와」 부장은 백화점 영업 총괄을 맡은 지 1년 만에 올 해 바이어들이 뽑은 베스트 영업맨으로 선정되는 행운을 안았다. 이에 대해 그는 “MD 개편 이후 「에뜨와」의 매출 상승이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두게 했을 것이다. 어쩌면 바이어들에게 1년이라는 짧은 경력이 의욕적, 때로는 무모하게 보였을 것”이라며 스스로를 낮췄다.
김 부장은 올 해 「에뜨와」 내수 사업 구조의 안정화에 주력했다. 의류 비중을 높이고 매출 기여도가 높은 토들러 비중을 60%대로 높였다. 여름 품평회에 바이어들을 초청 해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 부장은 현장 경험을 보충하기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백화점 매입부에 들러 바이어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에뜨와」의 향후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고 한다.
“상해 지사장으로 있을 때의 유아복 시장에 대한 관점, 또 체인점 영업을 총괄 할 때의 관점을 외국 사례와 접목시켜 「에뜨와」의 방향성에 대해 바이어들과 종종 이야기 한다”고 말한 부분에서는 왜 바이어들이 김 부장의 시장 분석 능력이나 이슈 제안력을 높이 평가했는지 알 수 있었다.
런칭 3년째로 접어든 「에뜨와」는 현재 백화점 29개와 대리점 6개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점과 동시에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음을 알고 있다. 하지만 「에뜨와」의 매출이 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의 신장한 것을 보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김 부장은 말했다.
「에뜨와」의 내년 성장 목표는 30%로 잡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이템의 다양화와 고객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백화점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아가방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에뜨와」의 입장을 피력 할 것이라고 한다. 과감한 브랜드 홍보를 통해 고객 인지도 또한 상승 시킬 계획으로 디자인에서도 디자이너 ‘홍은주’가 만든 유아복이라는 컨셉트를 계속 강화할 예정이다. 「에뜨와」가 내년부터 과감한 승부수를 던지는 만큼 분기별로 한정 상품을 출시 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는 총 100 세트만 한정 판매하고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리오더는 없을 것이라고 김 부장은 덧붙였다.
박지혜 기자
pj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