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유어패럴이 골프웨어 마켓에 새로운 바람을 준비하고 있다. 연간 800억 원대 매출까지 기록한 바 있던 골프 브랜드 ‘트레비스’를 내년 봄 재론칭해 생활 속에서 편하게 만나볼 수 있는 중저가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온유어패럴은 ‘트레비스’를 새의 한 종류인 알바트로스와 결합해 브랜드를 재탄생시켰다. 비상을 위해 한껏 움츠렸다가 가장 멀리, 오랫동안 비행하는 알바트로스의 모습을 캐릭터로 삼은 것. 골프용어에서도 알바트로스는 3언더파(-3)를 뜻해 2언더파(-2)인 이글보다 높은 점수인 더블 이글이라고도 불린다.
그만큼 알바트로스의 높은 기상과 강한 이미지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골프 마켓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가두 대리점을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중저가의 가격대, 새로운 브랜드의 스토리를 담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브랜드의 고객 연령층은 30~40대의 젊은 마인드를 가진 소비자를 타깃으로 했다.
‘트레비스’는 골프 마켓이 가두 대리점을 통해 고공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현 상황을 포착해 효율성이 높고 탄력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가두점을 중심으로 대표적인 중저가 골프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현재의 소비 트렌드인 가성비에 주목해 중저가의 가격대로 선보인다. 화려하기 보다는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더해 생활 속의 골프 브랜드라는 철학을 제시할 계획이다.
‘트레비스’는 3년 내 500억원, 5년 내 1000억원 매출을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전국 440개 상권 가운데 골프 브랜드에 가장 적합한 135개 상권을 엄선해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성공적인 재론칭을 위한 브랜드 리론칭 쇼도 계획하고 있다. 정식 론칭이 진행되는 내년 봄, ‘트레비스’ 알바트로스의 비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박성용 대표는 “과거 ‘트레비스’는 잊어달라, 이름 빼고 모두 바꾸었다”라며 “젊고 도시적인 감각의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를 지향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대표적인 골프 볼륨 브랜드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소유진을 모델로 계약하고, 골프장 이정표 광고도 계획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업계 베테랑들을 영입해 맨파워를 갖추는 등 앞으로 브랜드 전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이 하나 둘씩 완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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