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러 골프볼로 유명한 ‘볼빅’은 이미 ‘위비스’와의 계약 시기부터 화제였다.
‘지센’으로 2000억원대 볼륨 브랜드를 엮어낸 위비스(대표 도상현)와 국내 골프볼 마켓쉐어 30%를 차지하는 ‘볼빅’의 만남은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위비스는 지난 3월 라이선스 계약 후 볼빅 사업부를 출범시켰으며, 김동수 상무를 중심으로 각 브랜드의 우수 인원들을 스카우트하여 팀을 꾸렸다. 위비스 CFO 출신인 김동수 상무는 회사 설립 때부터 도상현 사장 옆을 지켜온 최측근. 그만큼 ‘볼빅’을 성공시키겠다는 오너의 강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볼빅’은 프리미엄 골프웨어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일찌감치 대리점주들과 호흡하고 있다. 9월말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월말에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김동수 상무는 “‘지센’의 성공 배경에는 무엇보다 대리점주님들의 호응이 핵심 동력이었다. ‘볼빅’도 그 연장선상이며, 이런 배경에서 이미 전국 주요 패션타운 내 고수들로부터 골프웨어 시장의 흐름과 고객들의 갈증, 점주들이 생각하는 신규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치밀히 조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볼빅’은 여성 비중이 높은 퍼포먼스 기반의 브랜드로 일상복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한다.
김 상무는 “품질, 특히 소재에 대해서는 요즘 잘 나가는 ‘T’ 브랜드와 비교하더라도 뒤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두상권에서 ‘가성비’가 중요한 만큼 퀄리티 대비 매력적인 가격으로 소비자 신뢰를 쌓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볼빅’은 철저히 대리점주의 시각에서 출발하고 있다. 다른 복종과 달리 마니아들의 의견이 중요한 이 시장에서 ‘초기 마켓 안착’이 관건이고, 이를 위해서는 골프 브랜드들이 집중돼 있는 전국 유력 패션타운에 애정을 쏟고 있다.
“‘볼빅’의 1차 고객은 골프타운 내 유력 점주입니다. 이 분들이 시장안착을 확신하고, 소비자들에게 자신있게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아무리 인지도가 높고 마케팅에 투자한다고 해도 매장 오픈 한 달이면 판가름이 나는 것이 브랜드 사업인 것을 감안하면, 점주님들과의 호흡과 신뢰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3월 집중적 마케팅을 비롯하여 신규오픈 점주들에게는 특별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볼빅’은 1차년도인 내년 3월에 50개 유통망을 계획하고 있다. 8월에 30개를 추가하여 80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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