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그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고급스러움, 프리미엄이 아닐까요? 그게 바로 ‘보그너’만의 차별화 전략 입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가 가능한 이유는 독일 인프라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죠. 다음 시즌 콘셉 회의를 초기 단계부터 함께해 모티브, 패턴 및 원단, 디자인을 협의합니다. 저희는 국내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독일 본사와 함께 논의 후 생산 단계까지 함께 기획하는 것이죠. 이미 7월에 2017 S/S 시즌 기획을 마쳤어요.”
‘보그너’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35개 국가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스포츠웨어와 남성복·여성복·아동복, 잡화라인까지 구성해 각 국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각각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국내는 보그인터내셔날이 ‘보그너’ 브랜드 전개를 맡아 현 골프웨어 시장에서 프리미엄존을 이끄는 브랜드로 전개 중이다. 독일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해 ‘보그너’만의 고급스러움을 유지하고 있다.
“오리지널리티 강화를 위해서는 독일과의 유기적인 협의뿐만 아니라 시즌 대표 컬렉션은 직수입을 하기도 합니다. 또 라인의 일부분은 독일 생산 원단만 구매해 국내 소비자에 맞게 제작하기도 하죠. 부족한 부분을 고민하고 본사와 해결점을 함께 모색했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이러한 ‘원보그너’ 전략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는 점차 커지고 마니아층이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전우창 부사장은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골프웨어 마켓을 내다보고 있다. 골프가 대중화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는 고급 스포츠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타깃층을 40~50대로 두고 마케팅한다. 또 유통망 운영 측면에서는 본사 주도 RT 시스템을 강화해 지역, 매장별로 인기있는 아이템을 분석하고 물량 공급에 차별을 둬 제품 회전율을 높일 계획이다.
“골프웨어마켓은 변동성이 큰 시장입니다. 급변하는 트렌드에 따라가다가 자칫 브랜드의 본질을 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장에서 볼륨을 키워나가려면 브랜드 내실을 견고히 다져야 하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죠. ‘보그너’ 주력 상품인 티와 바지는 편리성과 실용성을 더욱 강화시키고 하반기에는 스키웨어, 잡화를 추가 구성해 상품 라인을 확장시킬 예정입니다.”
이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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