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골프 3인방 성장 배경은?
가+
가-
브랜드 고유 방향성 정해 차별화 전략 적중

2016-12-06 오전 10:43:50

‘타이틀리스트’ ‘까스텔바쟉’ ‘와이드앵글’ 주목





골프 마켓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박세리 선수를 시작으로 최근 열린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리우) 올림픽 골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박인비 선수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스타 골퍼들의 탄생이 이어지면서 골프 종목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골프장 이용료가 낮아지고, 다양한 브랜드가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골프용품 및 의류 아이템 가격이 현실화되자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는 ‘골프 대중화’가 일고 있는 것이다.


기존 40~50대 시니어 골퍼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젊은 20~30대 영골퍼가 마켓에 가세하면서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신규 고객인 영골퍼는 기존 전통적인 골프 브랜드보다 신선함과, 디자인과 컬러 등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시장에 새로움을 던져주는 신규 브랜드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기존 시니어 골퍼들도 마찬가지 새로운 것을 찾는 욕구가 증가하면서 기존 골프 브랜드에서 이탈해 신규 골프 브랜드로 옮겨가는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이 골프 브랜드를 평상복으로 입는 경우가 늘고 있어 이것 또한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존 골퍼와 신규 고객인 영골퍼, 나아가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인기를 얻으며 시장을 주도하는 ‘골프 브랜드 루키 3인방’이 화제다. 바로 ‘와이드앵글’ ‘까스텔바쟉’ ‘타이틀리스트’가 주인공이다.


2014년 9월 론칭한 ‘와이드앵글’은 올해로 2년 차를 맞았다. ‘와이드앵글’은 지난 7월말 기준 백화점과 아웃렛 26개, 가두점 118개, 직영점 1개 등 전체 145개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650억원 달성에서 올해는 1100억원을 목표로 정했다. 7월말 기준 전년대비 238%라는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어 목표 달성이 순조로울 전망이다.


‘와이드앵글’의 고속 성장 배경은 ‘K2’ ‘아이더’를 전개했던 기능성 의류 생산 능력과 성공적 유통망 운영 노하우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골프가 퍼포먼스를 기본으로 하는 스포츠 종목인 만큼 기능성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하고, 신규 브랜드는 유통망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아웃도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순조로운 매장 확보를 달성한 것. 여기에 타 골프 브랜드에서 하지 않는 광고 등 공격적이고 과감한 매스(Mass)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퍼포먼스 의류 외에 일상복으로도 착장이 가능한 캐주얼 라인을 강화한 점도 매출 볼륨화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용진 ‘와이드앵글’ 이사는 “골퍼에 맞는 기능성 의류 개발과 순조로운 유통망 확보가 큰 힘이 됐다. 여기에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확대되면서 골프 인구가 증가하고 2030세대의 젊은 신흥 골프족 유입이 많아진 점과 이들에게 맞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스타일리시한 젊은 감성의 의류와 용품을 강화한 점도 성장의 발판이 됐다”고 강조했다.


'와이드앵글'


◇ ‘타이틀리스트’ 대표 퍼포먼스 중심 브랜드로 자리매김
‘타이틀리스트’는 2013년 어패럴 부분을 론칭하며, 토털 브랜드로 시장에 도전해 현재 퍼포먼스 중심의 정통 골프웨어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상태다. 먼저 공, 클럽 등 골프 용품 브랜드로 정평이 나있는 상태에서 의류를 론칭하자 곧바로 골프 토털 브랜드로 안착을 이뤄냈다.


또한 골퍼들 사이에서 진정한 골프를 위한 정통 골프웨어로 인식돼 있다. 필드 위에서 골퍼가 가장 편안하고, 안정된 스윙으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도록 돕는 골프웨어라고 불리고 있는 것.


‘타이틀리스트’는 실제 골프시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류 아이템도 골프의 한 장비로 정하고 실제 제품 출시 전후에 선수들에게 착장하게 한 후 실제 피드백을 받고 최종 제품을 만들게 된다. 또한 브랜드 매니저들이 골프 투어 현장을 오가며 선수들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어패럴 라인은 국내에서 디자인부터 봉재까지 전 과정을 진행한다. 따라서 철저한 제품 검수 과정을 거치고 있다. 골프 라운딩에 도움이 되는 패턴, 기능성 소재는 물론 아시아 골퍼들에게 맞는 최적의 핏까지 꼼꼼한 검수 작업을 거쳐 뛰어난 제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정통 골프 브랜드라는 인지도를 더욱 끌어 올리기 위해 최근 전문 피팅 센터인 ‘타이틀리스트 피팅 센터’(이하 TFC)를 추가했다. 서울 도산사거리점에 이어 광주와 부산에도 문을 열었다. TFC가 서울을 넘어 지방에도 문을 열어 많은 골퍼들이 가까운 곳에서 피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이로 인해 TFC 오픈으로 전국 54곳의 ‘타이틀리스트’ 클럽 피팅 대리점 (첫번째·무료), 전국 주요 연습장에서 진행되는 퍼포먼스 클럽 피팅 데이(두번째·무료), TFC(세번째·유료)까지 3단계의 피팅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문 골프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타이틀리스트'

'타이틀리스트'


패션그룹형지의 ‘까스텔바쟉’은 지난 2015년 봄 시즌 론칭해 1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해 화제다. 지난 5월 한 달 기준 150개 매장에서 월매출 90억원을 돌파하는 등 론칭 2년 차에 이제 막 접어든 브랜드로서 남다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까스텔바쟉’의 이 같은 성장세는 골프를 즐기는 마니아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퍼포먼스 중심 골프 브랜드를 지향하기보다는 일상복으로도 착장이 가능한 캐주얼 의류를 대거 선보여 매스(Mass) 시장을 목표로 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비비드한 컬러에 아트 감성을 강조해 ‘까스텔바쟉’의 유니크함을 극대화한 점과 부담없이 고급스럽고 감도 높은 옷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공한 점도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까스텔바쟉’은 이같은 성공적인 여세를 몰아 연내 매장 수를 180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미 20여 개 신규 매장 오픈이 확정돼 있어 목표 달성은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또한 앞으로는 가두점과 함께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아울렛에도 입점을 추진해 브랜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오순 ‘까스텔바쟉’ 본부장(상무)은 “지금까지 평이했던 시장에 독특한 브랜드가 나타났다고 고객들이 좋아한다”며“기존 브랜드에 식상해 있던 차에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아티스틱 감성으로 디자인한 상품이 골퍼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 40~50대뿐만 아니라, 특히 30대 전후 젊은 골퍼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까스텔바쟉'


김성호 기자
ks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골프웨어’ 대세 마켓으로 안착
• 골프웨어 시장의 현주소와 미래는?
• 골프웨어 신드롬, ‘보이지 않는’ 중헌 것이 있다
• “영골퍼 등판으로 모처럼 활기 돕니다”
• “매스티지 골프웨어로 시장 활성화 주도”
• “‘원보그너’ 전략으로 승부합니다”
• “골프웨어, 아웃도어 전철은 밟지 말아야죠”
• “‘볼빅’, 프리미엄 골프의 대중화 선언“
• 프리미엄 골프는 ‘엘로드’, 컨템포러리는 ‘왁’
• 골프웨어 마켓 지속성장을 위한 원포인트 레슨
• ‘팬텀’ ‘핑’ 소싱력 바탕 경쟁력으로 내실 키운다
• 골퍼가 상품 개발에 참여하는 ‘휠라 골프’
• 골프 시장 성장 이끄는 가두 상권은?
• ‘헤지스골프’ 로열티·상품력으로 승부
• 슈페리어, 브랜드별 차별화 전략으로 성장 이어간다
• 글로벌세아, 내년 가을 골프웨어 출시
• ‘아놀드파마’, 유통망 확대로 제2 전성기 노려
• 캐주얼 DNA 기반 트렌디한 골프웨어로 승부
• ‘드루’ 벨트로 골프패션 완성한다
• ‘트레비스’, 골프웨어 마켓 새 바람 일으킨다
• ‘JDX’, “멈추지 않는 변화가 성공 부른다”
• ‘레노마스포츠’ 한성에프아이서 재도약 노린다
• 골프웨어의 핵심 경쟁력 기능성 소재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